관련해 이상혁은 “우리가 롤드컵에 오면서 전략적인 연구나 티어 정리 등이 굉장히 잘 됐다. 이런 부분이 잘 들어 맞았기 때문에 (젠지를)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롤드컵 무대에 총 여덟 번 진출해 네 번의 우승을 일궜다. 우승 확률 50%다. 이미 ‘전인미답’의 역사를 썼다. 그럼에도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아홉 번째 도전이다. ‘롤드컵 5회 우승’이란 새 서사를 바라본다.
이상혁은 “(롤드컵 5회 우승) 커리어를 쌓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무엇보다도 결승전에서 열심히 준비한 대로 즐기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이번에 중국(LPL)팀과 경기를 하는데, 그동안 두 지역은 많은 서사들을 쌓아왔다. 이기든, 지든 정말 재밌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결승은 LPL 1번 시드 BLG와 맞붙는다. 까다로운 상대다. ‘난적’이다. 이상혁은 BLG와 재밌는 매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BLG도 우리와 비슷하게 롤드컵 초반 패배를 했지만 점점 더 기세를 많이 탄 팀이기 때문에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만큼 롤드컵 결승 무대가 굉장히 재밌는 매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열심히 준비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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