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더쿠에는 후기가 안올라온거같아서, 어제 직관 다녀오고 너무 피곤해서 뻗어있다가 글 써봐
운좋게 티켓을 친구가 잡아줘서 여행하는겸 겸사겸사 8강 다녀왔어ㅠㅠ (평생 감사해야함)
그리고 생각보다 한국인 팬분들 엄청많았고, 이번 월즈 자켓 입고계시더라고
부러웠다.. 근데 대부분 직관 온 사람들 보면 유럽팬분들이 한 80% 정도?
다들 표 어떻게 구한건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티켓팅 도전했다가 개같이 실패했거든..
실물 보니까 다들 엄청 마르고..까시임
아 그리고 유럽팬분들 완전 리액션 너무좋더라고 ㅋㅋㅋㅋㅋ 경기하는 내내 막 다들 응원도하고 소리도지르고
제일 소리 컸던 부분 떠올리자면.. 어제 우제가 몰래 플써서 부쉬에 들어가서 귀환할때랑 나르로 타워 다이브 막았을때, 그리고 바론앞 라칸 궁 한타싸움 이기고!!!
아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파이크 픽 하자마자 완전 아레나 떨어지는줄 알았어!
게임 끝나고도 상대팀한테도 다들 박수 보내며 리스펙해주고, 드래곤이랑 킬 먹을때마다 박수치고..
그리고 인상깊었던건 40-50대분들도 가끔 보이고, 아기 데리고 온 분들도 있었고 그래서 이 부분이 되게 좋았던것같아 ㅎㅎ
작년에는 한국에서할때 티켓팅도 다 실패하고 너무 바ㅃㅏ서 못갔는데 한이었거든..
직관 처음 가보는데 이맛에 가는구나 느끼고왔어 진짜로 금전적+시간적 여유만되면 세미파이널도 가고싶다ㅠㅠ
현장감 보여주고싶어서 동영상도 처음따봤는데.. 잘 들리려나 모르겠다!
그리고 상혁이가 팬분들 응원가랑 숭배(?) 받고 뭔가 입가에 은은하게 미소짓는걸 실제로 봤는데
이 부분때문에 정말 가슴이 몽글몽글해지고 너무 행복해지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프링때 힘들었던 기억들이랑 므시 섬머 기억들 다 스쳐져 지나가면서... 근데 상혁이가 웃는거보니까 걍 그 힘든 고생했던게 사라지는 기분
제오페구케 다들 행복롤만 했으면 좋겠다ㅠㅠㅠㅜㅜ
우리 티원들 행복롤만 하길..
4강전도 제오페구케가 부담없이 즐기면서 게임을 했으면 좋겠고,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 티원 화이팅 제오페구케 화이팅 !
짧은 후기 봐줘서 고마워~! 다들 월요일 화이팅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