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gamev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698
지난해 롤드컵 트로피와 MVP를 가져간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새로운 롤드컵 참여 소감을 남겼다. 그는 "작년에 우승하고 MVP를 받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올해 롤드컵 기간 중에도 많은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잘 적응하고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라이벌로 생각하는 팀이나 선수 관련 질문에 최우제는 "라이벌이라기 보다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지더라도 배워가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롤드컵에서는 시시각각 메타가 바뀌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의 경기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제우스는 이어서 대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더 풀어냈다. 롤드컵에 올라선 만큼 최종적으로 우승이 목표지만 단기적으로는 8강 토너먼트인 녹아웃 진출이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짧은 목표는 스위스 돌파가 먼저다"며 "좋은 팀들과의 경기에서 장점들을 흡수하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일찌감치 독일 현지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는 만큼 T1의 선수들 컨디션 관리는 진심이다. 제우스 역시 약 일주일의 여유로 현지 적응의 대한 부담을 덜아냈다고 전했다. 제우스 최우제는 "작년에 레드불 행사로 독일을 방문했던 이력도 있고, 일찍 현장에 가는 편이라 적응과 시차적응 부담은 덜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우스는 다시 한번 빠른 적응을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도 비슷했다. 빠르게 메타 픽을 찾고 우리만의 챔피언 조합과 해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하면서 독일로 떠나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