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의 협업 사례는 e스포츠로까지 확장됐다.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브랜드 라네즈는 최근 e스포츠팀인 T1과 두 번째 협업 상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뷰티 브랜드와 이종 산업의 협업으로 무신사 뷰티에서 발매된 해당 상품은 발매 직후 2700개 세트가 전량 판매되며 누적으로 2억원의 거래액을 돌파했다. 특히 무신사가 실시간으로 해당 제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한 결과 2분20초 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량 소진됐다.
이는 무신사 뷰티 내에서 거래액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중 첫 구매를 기록한 신규 구매자 수도 같은 기간 2.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상품을 적극 발굴한 결과다. 무신사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에서 제일 먼저 판매하는 이색적인 협업 상품과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품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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