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이기는 거 당연히 좋고 나부터도

승부욕 엄청 강한 사람인데도 왜 화가 안 날까 생각해보면

그냥 애들이 더 슬프고 힘들겠지 싶어서...

나는 이렇게 못 살것 같거든

매주 두 번씩 경기 치르고 그때마다 승패가 결정되고

매번 그 결과값으로 누군가 욕하는거 상상만으로도 괴로움

난 그래도 애들 경기 보는거 자체로 좋고

재밌고 행복해서 아쉬운 마음이 늘 상쇄되는 것도 있음

애들도 재밌고 행복하게 경기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