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질병이 있을 수야 있긴하지
근데 좀 진 경기가 있으면 그 경기 자체로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롤은 생각보다 훨씬 상대적이고 상황에 따라 다르고 이것저것 조건도 많이 타고 구도도 한끗차이로 천차만별일 수 있음
못 했을 때도 있고 잘 했을 때도 있는 건데 갑자기 오늘 그거 못했다고 아님 요즘 좀 그런다고 '원래부터 그런 팀'으로 만들어버리는 거 너무 성급함
예를 들어 오늘은 손절.. 잘할때 얘네가 손절만큼 잘한 게 없었음ㅋㅋ 진짜 프레임질임
그리고 그게 손절각인지 아닌지 선수입장에서 명확했을까도 생각해봐야 함. 그게 결국 '각'을 보는 판단의 영역임..
이 사람들 프로선수임.. ㄹㅇ 단순히 내 동료가 죽어가 구해야해! 하고 그냥 달려들었겠음? 이미 물린순간의 최선의 판단이었을 수도 있는 거임
전프로 선수들도 아 저건 그냥 빼지 라고 말하면서도 도망 못 갔으려나?하고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게다가 난 티원은 상대가 먼저 싸움을 걸었을때 받아먹어서 핑퐁 잘하고 4:5 잘해서 한타 뒤집는 그림 많이 만들어내는 팀이라고 봐서 심지어 걍 미끼를 던지기도 잘함
진짜 피드백 들어가면 간단히 손절못했다로 결론 낼 게 아닐 수도 있는거임.. 그런 상황상황들이 다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