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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e스포츠 대회 진행을 방해하는 디도스 공격(분산 서버 공격, DDoS) 차단을 위한 총력전을 선포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와 프로게이머 팀 T1 선수단은 솔로 랭크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해 협력 중이다.
디도스란 특정 사이트에 동시다발적으로 접속해 서버에 과부하를 일으켜 서비스를 중단하게 만드는 사이버 공격의 일종이다. 최근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이 T1 선수단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디도스 공격을 시도해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해 왔다.
더 이상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T1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디도스 공격으로 T1 선수단의 스트리밍이 무기한 중단됐다"라는 입장문을 게재한 상태다.
T1은 “우리 선수단을 향한 디도스 공격은 지난 6개월간 계속됐다”며 라이엇코리아와 라이엇게임즈가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산업 전반을 흔드는 디도스 테러 시도에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업계에서는 e스포츠 경기를 방해하는 디도스 공격을 막을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라이엇게임즈 측 역시 디도스 공격의 심각성을 알고서도 이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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