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꼭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있어서
어제 팬미팅 본 후부터 작성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새벽 3시쯤에 잠들었거든..
근데 침대 바닥에서 뭐가 막 소리가 나더라구
마치 큰 벌레가 침대 바로 밑에서 난리치는 소리로 들림
벌레가 좁은데 갇혀서 막 이리저리 부딪혀서 나는 소리같았음
내가 벌레시체도 못보고 사진도 못볼정도로
엄청 무서워하거든...
벌레 들어왔나봐 ㅅㅂ ㅠㅠㅜ 이러면서
도망쳐야돼 일어나야돼 하는데
몸이 꼼짝을 하지 않음..
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몸이 안움직였어..
너무 무섭고 덜덜 떠는데 몸이 안움직임
진짜 이런게 가위인가 근데 가위는 귀신나오는거 아닌가
(귀신은 또 안무서워함 공포 스릴러 즐기는 타입임)
하다가 결국 침대에서 튀어나오듯 나와서
나오자마자 에프킬라 들고 침대밑에 막 뿌렸거든
근데 없어 벌레 없었어....
핸드폰 진동소리였을까..(이렇게 마음 정리하고 있음)
시계보니까 4시였어
이거 가위일까 생전 처음 겪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