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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이 프로게이머들의 은퇴 후 재도약을 그리는 e스포츠 프로젝트인 'Game Not Over'를 공개했다.
'Game Not Over'서는 선수 개개인과 팀의 특색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기존의 지루한 메타를 타파하는 새로운 경기 규칙들을 도입한다. 과거 '페이커' 이상혁(T1)과 '류' 유상욱(현 피어엑스 감독)의 제트 맞대결을 가능하게 했던 블라인드 픽을 재도입했고, LPL 서머 그룹 스테이지서 진행하는 '피어리스 밴픽'을 사용된다.
또한 정석처럼 굳어진 EU 메타(탑, 정글, 미드 1명식, 바텀 2명)의 팀 구성 방식을 금지하며 경기 중 채팅을 허용하거나 프로 씬에서 과도하게 등장하는 챔피언 픽을 글로벌 밴으로 적용하는 '밴픽 로테이션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경기 내에서 조명받지 못한 코칭스태프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위해 팀별 소통을 실황 중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OGN은 'Game Not Over'서 배구 등 스포츠 종목에서 나오는 작전 타임 제도를 도입하는데 게임 시작 후 바론이 생성됐을 때 30초 간 진행하게 된다.
'Game Not Over'는 오는 6월 8일 오후 6시 첫 매치를 진행한다.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다. 첫 경기는 전 프로게이머들이 대결한다. 패자는 6월 18일로 예정된 2경기서 유망주 팀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같은 날에 결승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장소는 독산동에 위치한 빅피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서 벌어질 예정이다.
최훈 OGN PD는 "이번 리그를 통해 전 프로게이머들과 아카데미 선수들이 대학 리그와 크리에이터 등 유망주와 함께 뛰는 아마추어 리그 화를 추진하여 선수 생명의 연장과 e스포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게임 분석 기술과 문자 중계, 번역 기술을 활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을 목표로 하며 점진적으로 종목 확대를 통해 선수와 팬을 위한 리그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타라˙ 박의진, "티모 위한 조합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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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진은 이날 행사서 "프로젝트에 참가한 계기는 블라인드 픽 진행한다는 걸 들었는데 그러면 솔로랭크에서 자주하는 티모를 대회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도 라인스왑이 종종 나왔지만 선수 시절에 못했던 챔피언을 이런 대회서 하면 좋을 거 같았다"며 참가 취지를 설명했다.
"'피어리스 밴픽'이다 보니 밴이 없기에 조합을 잘 짠다면 티모를 위한 조합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박의진은 같이하고 싶은 선수 출신이 있는지 질문에는 "'울프' 이재완, '블랭크' 강선구 등과 해 보고 싶다"며 "제가 그들을 잘 다룰 수 있고 티모를 했을 때 저를 시팅(다른 라인에 개입해 해당 라인을 성장하는 걸 돕는 것)을 확실하게 해줄 수 있는 친구들로 같이 하면 재미있을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