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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과 화상인터뷰로 만난 이상혁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깔끔하게 이기고 브래킷에 진출해서 다행이다. 앞으로 경기가 중요하기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일찍부터 MSI를 치른 덕분에 현지 적응도 문제없다. 편한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상혁은 “그동안 MSI에서 중국 강세가 두드러진 게 사실이다. 이번 MSI가 그런 강세를 꺾을 기회”라며 “MSI 우승이 오래전이기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팀 분위기나 컨디션은 어떨까. 그는 “나와 팀원 모두 플레이 인부터 시작하면서 적응할 시간이 충분했다. 컨디션도 많이 올라온 상태다”라며 “메타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브래킷 스테이지서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MSI 기간 팀원 개개인의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개인 경기력도 끌어올리면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은 “G2 플레이 스타일은 한국과 아주 다르다. 독특하다. 이번 MSI는 메타가 변칙적이고 팀 합을 맞춰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팀원과 잘 맞춰나가고 있다”며 “G2는 유럽에서 강한 팀이다.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경기가 재미있을 것 같다”며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5월7일은 이상혁의 생일이다. 타국에서 맞는 생일이지만 축하해준 국내외 팬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MSI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생일 축하한다”는 기자의 인사에 이상혁은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많은 팬이 생일을 축하해주고,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생일에도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MSI는 내겐 소중한 기회다. 더 성장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축하해준 많은 분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