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 와서 넘 힘들어서ㅋㅋㅋ후기를 이제야 쓴다ㅎ 사진이랑 영상은 이미 다들 본 것 같아서! 글 위주로 올릴게!!(애초에 봉사 끝나고만 사진촬영 가능해서 몇개 없긴해ㅎㅎ)
집결지에 모였는데 민형이 빨간 비니 쓰고 등장해서ㅋㅋㅋ마스크 썼는데도 '헐 민형이다!' 싶었어ㅋㅋㅋ가까이서 본 거 처음인데 진짜 컸어ㅎㅎ약간 듬직한 스타일!!
다들 어색해서 꾸벅 인사하고 나는 계속 내 옆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 힐끗 거리며 쳐다봄ㅋㅋㅋ집결지에서 안내자분 안내에 따라서 앞치마, 장갑, 토시 등등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봉사 시작했어! 민형인 야무지게 목에 고프로도 달았어ㅋㅋ
봉사 역할이 크게 두개인데 연탄을 들고 나르는 사람, 그리고 연탄 창고에서 그걸 받아서 쌓는 사람. 근데 후자가 비교적으로 힘든 작업이라 남성분들이 거의 자진해서 하셨엉! 첨엔 별로 안 무거웠는데 하다보니 팔 아프더라ㅜㅋㅋ팔 빠지는 줄..민형이도 초반? 중반?까진 계속 나르는 역할해서 오다가다 눈으로 인사하고 파이팅 외치는 정도로 소통한듯ㅋㅋㅋ그러다가 민형이가 안보였는데 연탄 창고에서 연탄 받는 역할로 바꿨더라구!! 그래서 내가 안고 있는 연탄을 직접 민형이한테 토스하는 귀중한 경험을 햇어ㅎ
근데 민형이가 오늘 방송에서 설명한 것처럼ㅋㅋㅋ진짜 세워서 받아야 좋은게 아니면 내가 민형이한테 토스할때 자꾸 내 장갑이 끼더라고ㅎ 여튼열심히 봉사하다가 중간중간 촬영하시는 분이 민형이한테 질문했는데, 지금 노동하고 있는데 듣고 싶은 노동요 있냐고 물으니까ㅋㅋㅋㅋㅋ민형이지쳤는지 개단호하고 아니요 이래서 다들 웃었어ㅋㅋㅋㅋ
첫번째 봉사 끝나고 두번째로 연탄 옮기러 갔을 때는 릴레이 형식으로 옆사람한테 연탄 옮기는 식으로 했는데 그때 내 바로 옆에 있었어ㅎㅎ(이것도 원래 첫번째처럼 따로 들어서 옮기다가 민형이가 릴레이로 옮기는 거 어떠냐고 해서 막판에 바꿈!ㅋㅋㅋ) 이때도 난 엄청 뚝딱거림..!! 그러다가 마지막 연탄 오니까 아까 민형이가 말한대로 트로피 들듯이 들어서 다들 박수치고 그랬엉ㅎㅎ
마지막엔 어르신이 주신 차도 마시구 민형이랑 대화도 좀 하고 사진찍고 인사하고 끝났습니다~ 그 민형이가 보여준 연탄 인형도 다같이 받았어!! 긔엽더라ㅎ 중간이랑 마지막에 찍은 단체 사진 얼른 보고 싶어...ㅎㅎ 솔직히 중간부터 몸이 힘들긴 했는데ㅋㅋㅋㅋ다들 끝까지 열심히 하셔서 나두 열심히 한듯!! 멀리서 오신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 오늘 전역하신 분도 계셨어!! 다들 티원에 진심이엇음ㅎㅎ 흠 얼레벌레 후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