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관을...고척 갈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나이트 데이 사이 24오프에 다녀옴... 티켓 잡아놓고 고민하다가 다음이 언제?? 싶어서 다녀왔는데....(이하 너무 좋았다는 동어 반복) 다음에도 고척에서 행사해주면 좋겠다 아 롤드컵 여기서 또해주세요
경기장 진짜 잘 꾸며놓았다고 생각해서 들어가자마자 와...했었어. 2티어 R구역 A열... 자리이동 뷰였음ㅋㅋ 고척 자리이동은 같은 구역 내 선착순이었고 (라이엇아....) 덕분에 R구역 A열에서 나름 쾌적한 뷰와 다리 뻗기 가능한 자리를 즐기고 왔어. 원래 진짜 극극싸여서 뭐가 보이기는 했을지... 싶었던 자리라 일찍 간 보람은 있었음! 스스줌 들고 갔는데 어림도 없더라 나시카 들고 가야 겨우 좀 보일 것 같아서 포기하고 화면으로봄ㅋㅋㅋ
나눔해주신 것들이랑 공식 굿즈... 스프링 유니폼 작년월즈후드 올해자켓 껴입고 갔더니 함께 줄서던 같. T1팬분들이 주머니에 껌 사탕 찔러넣어주심... 1세트 응원하고 당 다 떨어졌는데 덕분에 살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중간중간 왔다갔다하면서 느낀건데 생각보다 그 규모의 사람들이 들어간 것 치고는 질서 유지 참 잘 된 행사라고 생각함... 좋았다구용...
🥹🥹😭😭🥹🥹🥹🥹😭😭😭
오열하고 급하게 나오느라 사진이 얼마 없음... 직관의 매력은 같은 걸 응원하는 사람들끼리 가장 날것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점이라고 보는데 진짜 작은 거 하나하나에 함께 반응하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티저 가좍사진 나올때부터 눈물 꾹참고 봤는데 우승하니까 눈물이 줄줄 나더라...성불시켜줘서 고마워 티쪽이들아...😭😭🥹🥹 제오페구케가 내가 사랑하는 T1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직관이었다...
그러니까 재계약 해야겠지??
우승 티셔츠도 팔아주라
1년동안 같살같죽해준 톤붕이들아 진짜 독방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 내년에도 잘해보자...!!!!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