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7년간 살 던 집은 베란다랑 침실 창문 바로 옆블럭 건물 있고 이래서
신경 쓰여서 거의 늘 커튼 닫고 살고 부엌이나 화장실 작은 창문만 환기용으로 열고 그랬는데
최근에 직장 근처에 임대주택 얻어서 들어왔거든
평생 도보 10분 내에 웬만한 시설 다 갖춰진 도시에서만 살다가 여기는 주변에 이 아파트 말고는 뭐 없는 거의 시골이라 잘 살 수 있으려나 좀 걱정이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베란다 뷰에 다른 건물없이 공원 보이고 채광 좋고 창문 맘껏 활짝 열고 이게 너무 좋다ㅋㅋ
전에 살던 집에서는 암막커튼 무조건 치고 잤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서 눈 뜨면 침실 방 창문으로 파란 하늘이랑 구름이 보이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어
베란다 창으로는 산등성이 보이고 초록초록하고 커피 마시면서 창 밖만 봐도 기분이 좀 편안해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