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월초에 무조건 나가야 하고
다음 세입자는 1월 말에 들어온대
그래서 집주인이 나한테 1월 말까지 있으면 안 되냐 하는데
나도 입주일 무조건 맞춰야 해서ㅠ
그래서 얘기하다가 내가 새로운 곳 들어갈 수 있는 금액(여기 보증금의 절반)은
나 나가는 날 먼저 마련해 주고
나머지 반은 세입자 들어와서 그사람한테 잔금 받으면 받기로 했어
여기 10년 넘게 살았고
나 힘들어서 월세 밀릴 때도 계속 편의 봐주셨어서
서로 ㅇㅋㅇㅋ 깔끔하게 못 끝내줘서 미안합니다 이러시고
아닙니다 저도 급박하게 나가야 한다고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이러고 잘 얘기 마무리했어
휴 한결 맘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