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들어간 집이 방은 리모델링했는데 건물 자체가 너무 구옥이고
음식점있는 상가 건물이라
10000퍼 건물 내에 바퀴가 있는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들어가서 한달동안 바짝 긴장하고 아예 바퀴가 못들어오게 사전 차단 함.
1. 창문틈, 문틈 사이 막기 -> 물구멍만 막는게 아니라 창문이랑 창문 겹치는 사이 있지? 거기 틈을 다이소에서 붙이는 거 사서 다 막음.
그리고 마음편하게 환기할때 창문 팍팍 열고 살았음.
2. 싱크대, 화장실 배수구 벌레 못들어오는 걸로 바꾸기 -> 싱크대 배수구는 촘촘한 스뎅재질로, 화장실 배수구도 다이소에서 파는 벌레 막는 거 사서 바꿈. 난 좀 결벽적으로 싱크대랑 세면대에 있는 물빠짐 구멍도 다 막았음
3. 싱크대 하부장 들어보고 틈 없는지 확인 -> 앞서 말한것처럼 난 리모델링한 방이라 괜찮았는데, 오래된 집은 거기에 틈이 많고 벌레 많이 산다카더라..
나도 약간 틈 있는 부분 다이소에 파는 매꾸는 찰흙같은거 사서 메움. 하부장 쉽게 드는 법은, 압축 후크같은거(싼마이) 사서 붙이면 완전 잘 들림. 아예 하수구트랩같은거 하면 좋을것 같긴한데 난 월세였어서 거기까진..
이게 사실 방 안에 바퀴가 안살면 안들어오게만 하면 되는 거라서
저렇게 노력했는데..
신기하게 여름 되니까 외부 바퀴 커다란 애들이 한마리씩.. 한달에 한번정도 보이긴 하더라^^
에어컨 연결된 구멍이나 환풍기로 들어온걸수도.. 아님 걍 구옥이라 내가 모르는 틈으로 온 걸수도..
근데 청결하게 하고 먹을 게 없으니까 항상 이미 죽은채로 발견됨
여름에는 이런애들 들어오면 죽으라고 문쪽이랑 가구들 사이 닿는 모서리부분 신기패 그어놓음.
아예 또아리를 튼 것 같으면 맥스포겔 짜서 놓으면 된다더라. 나도 몇번 놨었는데, 먹지 않고 흔적이 없어서 그냥 치웠음. 오히려 냄새때문에 복도에 몇번 꼬이기도 해서..
암튼 이제 여름이다 자취덬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