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중이라 혼자 사는데 이번에 화장실에 욕조있는 구조인 곳에 들어왔거든
거실쪽 방향은 허허벌판이고 욕실 문 열어놔도 바로 앞이 복도벽임.
그래서 끝방이랑 거실 창문 열어둔 채 목욕하는 중인데 바람도 한바퀴 휭 돌고 가주고 뭔가 야외 온천 들어간 기분이 들더라..
꽉 막힌 욕탕에선 오래 못 있어서 10분만에 도로 나가는데 여기선 2시간 담그는 것도 거뜬하더라구..
첨엔 동향에 복도식 구조(1베이)라 좀 별로네 했는데 문 열고 목욕하면서 엄청 만족하면서 사는 중..
바람 솔솔 부는 목욕 최고.. 비슷한 구조에서 사는 덬들 함 해봐 중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