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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집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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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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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너무 많았고 

사게되기까지의 과정 눈물많이흘렸는데ㅋㅋ


작년에 집 나온것도 도망나온거였고 

당시에 어케 전세매물도 좋은거 찾았었는데 

물론 도망나오기전에 2년전부터 고민될때마다 임장다녔고 흙수저라 그래도 같이 살면서 모으는게 좋을거같아 망설이다가 

작년에 너무 힘들어서 급하게 나와서

전세 계약하고 살았음 그때도 집 살말 고민했었지만


학습된 단계가 아니라 이르다 생각했고 혹시나 결혼? 이런 생각으로 망설이면서 공부하다보니까 살 금액대 정해지고 

살 금액대로 가능한 출퇴근 가능 동네가서 임장하고

돈은 없으면서 또 손해는 보기 싫어서ㅋㅋ 지역 단지 층 호수 고민 개많이함 

내맘에 드는집은 비싸고 싼거는 층호수동 존구리고 머가 마음에 안들고 어쩌고 이건 영원히 못사는건가 내성격의 문제인가 내가 너무 욕심 많은가 싶고 

부동산 사장님들도 그러면 집 못산다고 엄청 잔소리함... 


그렇게 살만한 금액대 매물 나타나도 상태가 마음에 안들고 

상태가 마음에 들면 내가 못사는 가격이고 

막상 쏘쏘한게 내 앞에 오면 백번천번 다시 생각해보느라 망설여지더라

그러면 딴사람이 금방 채가고 몇개 놓침 ㅋㅋㅋ

내가 확신이 없었던거 같음


그러다가 8월에 디딤돌 금리 오른다고 해서 

더 끌어봤자 그냥 돈 더주고 사는 방법밖에 없구나 

집값 좀 떨어져봤자 대출이자=월세라 생각하고 지금 당장 팔거 아닌데 뭔 의미가 있나 고점 아닌게 어디냐 질질끈다고 내가 바닥을 잡을 수 있는 인간인가 싶어서 

고민하는 와중에 금리인상 전날 대출 신청먼저하고;ㅋㅋ 매수마음먹고 연락했는데 ㄹㅇ로 10분전에 나갔다함ㅎ....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또 존나ㅏ울고ㅋㅋ


한편에는 평생 임장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거같음 무서워서

집 없으면 사고싶고 사라고 오면 안사고 싶고;; ㅋㅋㅋ 

그렇게 다시 두달동안 또 집보고.... 나중에 세어봐야지 총 몇십개본건지...

그리고 어제 샀다........ 

금리인상전 디딤돌 살아있어서 그걸로 계약서 내고 아파트 바꿔달라해서 승인요청했음 안될수도있다함 그럼 그냥 금리인상된걸로 사는거지만 되면 너무 좋을거같음ㅜㅜ 


임장 수십개 하면서 수리안된 원조집가격에 수리된집 사고싶단 생각했는데 

개개개 고생했더니 원하던대로 다 되어버렸어 

매물 두개놓고 네고하느라 7시부터 9시까지 부동산 사장님이랑 전화만 수십번해서 이천깎고

특올수리된집 수리안된집 가격에 샀고 중층으로 저층가격에 샀어ㅠ


이제 돈없어서 중고로 당근에서 싸게 가전사려했는데

집나와서 차로 물건 옮겨줄 사람이 없거든.. 그래서 그냥 새거살까 고민하던차에 

집주인이 연락와서는 가전도 그냥 싸게 가져가라해서

무슨 풀옵션 오피스텔 들어가는거처럼 되어버림 

월욜부터 밥도 제대로 못먹엇는데 월화수네고하고 목욜날계약하는데 월화수는 고민하고 결정하느라 배 안고프고 

극적으로 네고되니까 배안고프고 ㅋㅋ

목욜날은 떨려서 배안고프고

혼자서 다했어ㅎ 그동안 개고생한 보람이 있다 ㅠㅠ

그냥 어디라도 말하고 싶은데 친구들한테도 집삿다고 자랑하는건 좀 그래서 써봤어 

이제 빡세게 모으면서 공부해서 갈아탈 준비 해야지

그리고 하락장에 갈아타는게 더 이득이라하고 싸게삿으니까 집값좀빠져도 연연하지 않을거같아 드디어 마음이 좀 안정됨ㅠㅠ 

잔금까지만 무사히 갔으면 좋겠다ㅎㅎ


+ 넘 길어서 누가 읽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어디에 남겨두고 싶었음

가전 가격 물어본사람 난데 혹시 집주인이 더쿠할까바?ㅋㅋ 지웠어 댓 달아준 덬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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