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5룸 오피스텔 방 보러 갔거든?
이미 살고있는 세입자가 집을 비우고 일하러 나간 상태라, 비밀번호 중개사한테 알려줘서 보러갔더니....
문을 열자마자.... 공기가 하나도 안통하는 거 같은 엄청난 건조한 더움인거야
그 되게 기분나쁘고 숨이 턱 하고 막힐거같은 그런, 사막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었거든?
여름철이었는데 에어컨을 안틀어서 그런가?? 싶어서 안쪽으로 가는데...
불을 하나도 안 켜서 깜깜한 거실 방 한 가운데... 오색찬란하게 무지개빛으로 돌아가는
케이스 없는 본체가 10개쯤 위이이이ㅣ이이ㅣ이이ㅣㅇㅇ 소리 나며 돌아가고 있었음....
창문형 에어컨을 켜놓긴 했는데, 그게 본체 10개 돌리는 열기를 못 잡더라......
중개사도 자기도 이 안 처음 와봤다고... 허허.. 커 컴퓨터 일 하시는 분이신가보네.... 하고 당황해하는데 이미 수습이 안되심...
...저기요 여긴 채굴장입니다......
당연히 계약 안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