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전세로 2년째 살고있고 11월이 만기야
집 보러 왔을때 창문쪽 벽에 곰팡이 있는거 보긴 했는데
도배랑 장판 새로 해준다고 해서 별 생각없이 계약함
그래서 2년째 잘 살고있었는데 지난달부터 벽지에 노란 얼룩이 생기더라? 도배전에 곰팡이 생겨있던 그 자리에..
그러다 7월 초에 비 많이 왔을때 벽지가 많이 젖어있더라고 ㅠㅠ
일단 관리인한테 말하고 잘 말렸는데 지난주에 비 100m 넘게 왔을땐 집에 갔더니 방바닥까지 물이 올라왔더라고 ㅠㅠㅠㅠ
오래된 건물이라 복도랑 계단에도 비오면 누수 심했고 우리집 화장실에도 지속적으로 물 떨어짐 ㅠ
화장실은 그래도 2번정도 윗집 공사해줬는데 아무리봐도 이것도 외벽 누수같은데 자꾸 윗집 문제라고 ㅠㅠㅠㅠ 그래도 화장실 물 떨어지는건 그냥 받아들임.... ㅅㅂ
복도나 계단에 물이 흥건해도 2년동안 관리안하는데다
도배 새로 하기 전부터 그랬던건데 앞으로 해결이 될까??
요즘 비만오면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계약은 4개월가량 남아서 이사가 고민됨...
이사를 가면 지금 보증금 금액보다 올려서 가야하는데 이사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니니까....
더군다나 새로운 집에 간다고 문제가 없으리란 보장도 없고
건물 컨디션은 안좋아도 벌레도 없고 주변상권도 좋고 저렴하고 구조도 맘에드는데 누수가 너무 스트레스야 ㅠㅠㅠㅠㅠㅠ
결국 내 선택의 문제인건데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해봤어 ㅠ
징징대는 글 봐줘서 고마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