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집값 떨어질 일만 남았다는 인구소멸 위험지역이지만
이젠 이사하느라 고생하고 전세사기 당할까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되고
회사 짤리지만 않으면 대출 몇년내로 털 수 있는 수준이고
혼자사는 자식 걱정하는 부모님 안심시키는 연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남들은 아파트 매매할 때 가구가전 장만하고 인테리어 하느라 몇천씩 쓴다는데
원룸에서 쓰던 살림 그대로 들고 와서 아직 매우 어설프고 썰렁하지만
그 동안 자취방에서 도움도 받고 위로도 받았으니 기록 겸 기념 겸 남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