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구질구질한게 아니고 알뜰한거고 현명한건데
너무 나는 한치앞도 못보고 그냥 당장 안쓰면 버리는 기분이랄까,,
자취시작하고부터
- 목늘어난 티 잠옷으로 입어야지 ~
- 멀쩡하니까 놔뒀다가 쓸일 있을때 써야지~
- 당장은 안쓰지만 친구가 선물해준거~
- 유통기한 지났지만 먹을수는 있는 음식~
- 귀여워서 샀다가 이제 안귀엽고 질린 소품(이건 당근에 팔음)
이런게 싫어서 그냥 안쓰면 다 버리고있음
그리고 버려서 생긴 쾌적한 공간 보면 쾌감이 듦 일주일 뒤면 내가 뭐버렸는지 생각도 안남
근데 본가살때는 저런거 왜버리냐고 엄마한테 늘 한소리 들어서
버릴때마다 심리적 저항이 생겨서
나 스스로와 싸운다 ㅋㅋㅋ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