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부모님이랑 친구들 있는 곳에서 일하면서 살고 싶어
서울에 사람 득시글한 것도 숨 막히고
문화생활로 한번씩 전시회 보러가고 콘서트도 보긴하는데 살아가는데 필수인 건 아니라서...좋긴 하지만 나한텐 가족을 떠나서 경험할 만큼은 아니야
그치만 올라온 이상 버텨서 뭐든 성공한 다음 어디든 가족들이랑 함께 있는게 내가 목표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어
진짜 가족들이랑 같이 살면서 일할 수 있는 것만큼 부러운 일은 나한텐 없는 것 같아
요즘 또다시 집 구하러 돌아다녀서 그런가 생각이 많아지네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부표같은 삶...
집 떠나서 서울에 홀로 올라온 친구들아 모두 파이팅이야
내일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