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올 때 전세입자가 집 1년쯤 방치하고 개판이었어서
내가 도배 다 하고 화장실 타일 깨진 것도 안해주고
스위치 나간것도 안해주고 계약서 써놓은 것도 재껴서
이래저래 수리한다고 이 집에만 50-60은 넘게 썼거덩...
가전도 없어서 세탁기/냉장고 사서 들어왔고
생각해보니 들어오고 이주만에 수전도 터져서 17만원 내고 내가 바꿈...
그 외에도 이거저거 박박 닦아 2년 잘 살고 있었는데
만기 되니까 자기 월세 돌리게 칼같이 나가달라네;
들어올 땐 뭐 도배도 하고 페인트칠도 하고
편하게 오래 살아라 해놓고선 내가 조용히 계속 사니까
살만한 집이구나 월세 돌려야겠다 싶었나봄....
개빡쳐서 바로 갱신권 쓸라 했는데
사실 회사 이직해서 좀 멀어졌고,
그렇게 닦아도 이 집이 불편한게 좀 많긴 하거든...?
그래서 차라리 이사비 받고 이사 가거나
안 준다 하면 갱신권 써서 눌러 앉을까 생각중인디
너무 진상 같은가ㅋㅋㅠ
근데 나도 억울한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