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관리인 없는 90년 준공된 오래된 빌라에 살고 있는데
지하 B102호에서 물이 역류해서 도배 장판을 다시 하려는데
물을 빼도 계속 역류해서 확인을 해보니까 내가 사는 라인인 1호 라인 배수관이 막힌 게 원인이었데
B102호가 공사를 하려고 인부들도 부르고 해서 급하게 사람을 불러서 뚫었다며
50만원 들었으니 같은 라인 거주하는 3집이 엔빵해서 17만원을 내라는거야. 자기가 전액을 이체했다고 우리 집 분을 자기 계좌로 달래.
B102나 B101호 집 주인이시냐 했더니 아니래
다른 집인데 본인이 이 건물에 오래 살아서 다들 알고
B101호 분도 지금 이 집에 안 살아서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자기가 대신 받아 줄테니 엔빵하라고 하고 그 분한테는 17만원을 받았대
견적서도 없어서 실제로 공사비가 얼마인지도 모르겠고,
본인이 전액을 다 냈는지 확인도 안되는데
내가 업체도 아니고 그 계좌에 어떻게 줘
말씀은 알겠는데 님이라면 주겠냐니까
증빙은 줄게 없다며 확인 필요하면 확인해보라고
수도 공사하고 간 설비업체 연락처랑 자기 연락처 알려주고 갔는데
이거 그냥 부동산 통해서 집주인한테 토스 해도 될까?
전세 세입자라 우리집 싱크대, 변기면 내가 잘못 썼구나 하고 돈 내겠지만
공용 배관까지 내가 내야 하나 싶고 일단 그 사람 믿지도 못하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