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인데.... 요즘 자취 심각하게 생각 중이야..
난 이나이까지 자취 생각해본적 거의 없어
집에 있으면서 내가 누릴 수 있는 혜택들 (밥, 청소, 빨래 등등)이 너무 큰 걸 알고 있었으니까...
(근데 내가 돈 하나도 안 보태는 거 아님...
매달 생활비까진 아니어도 내 나이치고 이때까지 집에 들인 돈 또래에 비해 많다고 생각함.. 여러 사정이 있어서)
근데 요즘 진짜 자취 하고 싶어..
근데 집이랑 직장이랑 도어투 도어로 40-50분 정도(서울)라서
사실 멀진 않은데...
그냥 너무 집에 질리고 내가 가족들한테 질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ㅠㅠㅠㅠ
이런 생각으로 자취 해도 되려나... 그냥 권태기 같은 걸테니 좀 더 견뎌볼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