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며칠전에 자꾸 취업이 안되서
급하게 생활비가 필요해진 상황이라 보증금 땡겨받았거든..
그래서 방빼라는 얘기인가 싶어가지구....
두려운마음으로 전화받았는데..
집주인분께서 힘든상황이면 당분간 월세 미뤄져도 괜찮다고 말씀하시는거야
그럴일없도록 하겠지만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하잖아ㅠㅠ
그래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러고 끊었어
근데 다시 전화가 오셨는데..
힘들면 당분간은 11만원을 뺀 금액으로 월세를 내라는거야
그것도 어려우면 미뤄져도 괜찮고! 다시 한번 말씀하시더라구
이집에 있던 사람들 다~ 잘되서 나갔으니까 걱정하지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위로해주시더라...
진짜 전화를 듣는내도록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어
서울바닥에서 이렇게 좋은 집과 이렇게 좋은 건물주를 만나다니..
여튼 진짜 근래 좀 힘들었는데 좋은기운 받았으
자취생들 다들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