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경력 14년째에 본가, 원룸(혹은 기숙사)를 오가며 살고있는 직장인덬임
제습기 잘 모르다가 8년전에 살던 원룸의 습기 때문에 옷에 곰팡이 왕팡피고, 빨래 안마르고 냄새 나면서부터 제습기를 접했음
☆신☆세☆계☆
이제 제습기 없이는 못살아ㅠ 특히 여름에는
지금까지 내가 쓴것, 본가에 있는것, 자취하는 동생에게 사준것까지 5개 구매했어
완전 잘못산 것도 있고 만족해서 몇년째 쓰고있는 제품도 있음!
나는 비록 우여곡절을 겪었지만ㅠ 다른 덬들은 안그랬으면하는 마음에 써봄
브랜드나 모델을 추천하기보다는 어떤 스펙을 보고 고르는게 좋은지 팁을 공유하고싶음
https://img.theqoo.net/ODuSM
1. 일일제습능력 & 권장사용면적 : 내방 크기에 맞는 제습기를 알아보자!
당연한 말이지만 제습 능력은 높을수록 좋아, 허나 방크기에 비해 너무 높으면 오버스펙이고,
방크기에 비해 너무 낮으면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습능력은 10평이하 기준 8~10L야
(물론 극악으로 습한 집이라면 크기에 비해 1단계 높은 제습능력 가진 걸로 추천함)
실평수 6평짜리 원룸에서 16L 제습기 쓰다가 습한 장마기간에 목말라서 자다 벌떡벌떡 일어난 적 있어ㅠ
[(수정) 오해할 것 같아서 추가함
16L 제습기나, 10L 제습기나 희망습도 똑같이 맞춰놓으면 기능은 똑같음, 오히려 그 습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16L가 더 빠름
내가 풀가동으로 맞춰놔서 약간 건조해졌다는 얘기임]
지금 기숙사는 11L짜리 쓰고, 16L짜리는 본가 거실에서 사용하는데 딱 좋은것같다♡
2. 수조용량 : 제습능력과 수조용량은 별개다!!
위에서 말한 16L 제습기 수조용량이 3L였음..
습기가 극악한 환경에서 일일제습능력이 16L인 제습기를 풀파워로 틀었을때 빈통이던 3L 수조통이 풀로 차는 시간은?
정답 4시간 30분
그렇지만 문제는 수조용량이 3L라고 만수 알람 뜨면서 정지하는게 3L가 아님
체감상 4시간 되기전이 알람 울리고 꺼짐..
출근할때 빨래하고 옷 마르라고 제습기 켜고 나가도, 퇴근할때되면 다시 눅눅해져있을 시간임
습도때문이 잠을 못이뤄서 빈통 제습기 켜고 자도, 폰질하다보면 어느새 제습기 꺼져서 습습한 아침을 맞이함
물론 그 16L 제습기는 원래 외부로 물 빼는 호스가 별도로 있었음
내가 설치할 공간이 없어서 그렇지ㅠ
베란다에 물 빼는 호스 설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수조통 용량도 꼭 확인해보고 골랐으면 좋겠어!
3. 소음
이렇게나 제습기를 사랑하는 나이지만...풀가동시 소음은 견딜수가 없다..
그래서 잘때는 최대한 안틀거나 희망습도를 높여놓는 편이야
소리에 민감한 덬들은 주의하길☆
별거아닌 팁이지만 제습기 살까 고민중인 덬들에게 도움됐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