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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안토 녹화 류우녕 repo 개자세한 후기 찾아 옴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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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2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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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섯 번째 게임은 두 팀이 오디오 대사를 듣고 원래 대사를 그대로 재현하는 PK였다. 제작진이 문제를 내고, ‘보스’ 팀은 보스가 먼저 출전했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옆에서 틀릴 때마다 물을 맞는 벌칙을 받았다.

게임에서는 최근 약 20편의 드라마·예능 속 명대사 클립이 재생됐고, 두 출연자는 장면 정보를 기록한 뒤 원래의 말투와 음조까지 최대한 정확하게 따라 해야 했다. 바바는 문제를 빠르게 낚아채지만 정답률은 낮았고, 보스는 곧바로 이어 받아 정답을 많이 맞혔다. 이건 완전히 그의 ‘홈그라운드’였으니까.

현장은 계속 하이라이트의 연속이었다. 낮게 깔린 허스키 톤으로 대사를 재현하고, 여자 목소리로 바바의 〈대마왕, 말문이 막혀〉를 흉내 내 노래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라이브 방송 유행어인 “나 인증해야 해. 문제 없어. 내 구두 좀 닦아줘”까지 재현해 팬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제작진도 센스가 있었다. 그의 ‘닝식 유머’를 그대로 무대에 옮겨오자 효과가 제대로 터졌고, 작은 애드리브 하나까지 모두 명장면이 됐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보스와 정청신이 자리를 바꿔, 보스가 벌칙을 받는 쪽이 되었다. 새 오디오가 재생됐는데, 그 안에는 보스가 드라마에서 했던 대사 “여자, 불장난하는 거야?”가 포함돼 있었다. 듣자마자 모두 비명을 질렀고, 함께 〈회봉월〉을 따라 불렀다. 욕조 장면이 나오자 현장은 그야말로 폭발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그는 두 번이나 물세례를 맞았는데, 매번 리액션이 아주 컸다. 이를 드러내고 과장된 표정과 몸짓을 쏟아내며, 팔을 뻗고 다리를 구르는 모습까지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

 

 

8.

보스는 지난 라운드에서 물세례를 맞아 머리가 다 젖어버려 잠깐 가서 헤어를 정리한 뒤, 보조 무대로 이동했다. 신발을 벗고 미끄럼 방지 양말로 갈아신고 여섯 번째 게임 녹화를 시작했다.

여기서 또 한 번 작은 클라이맥스가 터졌다. 그와 정청신이 두 번째로 합동 댄스를 선보였는데, 콘셉트는 ‘오토바이 춤’이었다.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폭발했다. 처음에는 정청신이 앞에 서고 보스가 뒤에서 어깨를 잡은 채 오토바이를 타는 동작을 흉내 냈다. 이후 둘이 떨어져 서서, 보스는 두 손으로 핸들을 잡은 듯한 포즈를 취하고 한쪽 다리는 쿵쿵 구르며, 다른 쪽 다리는 들어 올려 마치 액셀을 밟는 것처럼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귀엽고 웃긴 무대였는데, 특히 코믹한 매력이 더 강했다. 우리는 내내 웃느라 정신이 없었고, 얼굴이 굳을 정도였다 🤣
아쉽게도 이 춤은 대기실에서 배워 바로 무대에서 선보인 거라 한 번밖에 못 봤다. 본방송 나오면 다시 돌려봐야겠다.

춤이 끝난 뒤에는 방금 춤에서 했던 대표 동작을 살려, 일종의 ‘의자 뺏기’와 비슷한 게임을 시작했다. 음악이 멈추면 재빨리 대야(통)를 차지해 앉아야 하고, 한 통에는 최대 두 명까지만 앉을 수 있다. 앉지 못한 사람은 탈락.

보스는 역시 ‘게임 왕’답게 반응이 빠르고 몸도 민첩해 거의 매 라운드 안정적으로 자리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는 미끄러지듯 쏙 들어가 앉았고, 2라운드에서는 통 가장자리를 붙잡고 다리를 두 번 차는 동작까지 하며 자연스럽게 착석했다. 너무 귀여웠다.

 

기억하기로 3라운드부터 난이도가 올라갔다. 단순히 자리를 차지하는 게 아니라, 허 선생님의 문제에 맞는 숫자가 붙은 통을 골라야 했다. 그는 처음에 정답 통을 잡았지만, 바바도 같은 통을 잡자 곧바로 일어나 자리를 천비위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재빨리 다른 곳으로 달려갔다.

 

 

9.

다른 통으로 달려가 자리를 잡았다. 게임 내내 그는 겸손하고 예의 바르면서도 상황 판단이 빠르고 유연했다.

이후 한 라운드에서는 한 손으로 고리를 잡고 골반을 트는 듯한 동작이 나왔는데, 장옌치가 한 번 이끌자 분위기가 완전히 코믹하게 흘러가 버렸다. 순식간에 동작이 과장되며 ‘유인원 춤’처럼 변했고, 보스도 이런 쪽에서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허리를 내밀고 우스꽝스럽게 따라 하자, 현장 분위기가 마치 동물원이라도 된 듯 웃음바다가 됐다 🤣

기억에 남는 마지막 문제는 “류위닝과 디리러바가 함께 작업한 드라마는 몇 편인가?”였다. 보스는 먼저 주변 통이 틀렸다는 걸 눈치채고 바로 포기한 뒤, 다음 순간 정확한 숫자가 적힌 통을 재빨리 찾아가 앉았다. 원래 장옌치는 통 가장자리에 걸쳐 앉아 있었는데, 잠깐 한눈판 사이 양디가 자리를 차지해버렸다. 보스는 자연스럽게 뒤에서 양디의 어깨를 잡았고, 그 장면이 묘하게도 ‘케미’가 살아 있는 그림처럼 느껴졌다.

이후에는 통을 차지한 순서대로 노래 이어 부르기를 진행했다. 한 라운드는 ‘L’로 시작하는 가수가 부른 노래였고(이번 녹화에서 제작진이 보스와 관련된 요소를 여러 번 배치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다른 라운드는 가사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했다. 이건 보스의 주특기 영역. 실력으로 밀어붙이며 연달아 두 라운드를 가져갔다.

 

여섯 번째 게임이 끝나고 최종 점수 집계가 발표됐다. 보스가 10점으로 전체 최고점을 기록했고, 2위는 아마 천페이위와 바바가 각각 8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머지 출연진은 6점, 4점, 2점 등으로 점수가 나뉘었다.

 

 

10.

처음에 공개된 추측 답안을 바탕으로, 각 출연자가 예전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했던 말들을 다시 짚어봤다.
보스의 답은 이런 말들이었다.
“나는 인싸가 아니에요. 사실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편도 아니고요.”
“4년이나 라이브를 했지만 아직 크게 뜨진 않았어요. 이제는 담담해졌죠.”
“나는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지만, 예민하지 않은 척, 대범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해요.”

이 대목에서 마음이 한 번 크게 울컥했다.

이어 허 선생님이 상위 4명의 출연자를 높은 단상 위로 올라가게 하고, 아래에 있는 출연자들이 시상 멘트를 해준 뒤, 그 말을 1인칭으로 바꿔 스스로를 칭찬하는 방식으로 말해보게 했다.

보스가 단상에 올랐을 때, 허 선생님이 진심 어린 이야기들을 건넸다. 보스가 말을 할 즈음엔 나도 이미 울컥해서 눈물이 맺혔다. 감정이 너무 벅차 구체적인 문장은 또렷이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네가 걸어온 길이 곧 너의 저력이다.”
“류위닝, 너는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이다.”
“류위닝의 노래는 정말 좋다.”

정확한 멘트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야겠지만, 그때의 감정만큼은 또렷하다. 코끝이 시큰했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보스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바바가 단상에 올라왔을 때는 진심으로 이렇게 말했다.
“바바, 너는 최고야. 너는 모든 꽃과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어.”

 

좋은 친구에게 진심 어린 축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건네는 모습이었다 💪

 

 

11.

녹화 내내 우리 대장님은 컨디션 최상이었어요. 게임도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몸 사리는 것 하나 없이 소탈하면서도 매너와 예의는 딱 지키는 모습! 머리도 좋고 센스까지 넘쳐서 매 순서마다 명장면이랑 웃음 포인트가 쏟아졌어요. 현장 분위기도 끝까지 정말 뜨거웠고, 저한테는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녹화였어요!
현장에서 휴대폰 촬영이 금지라 오로지 글로만 정성껏 기록해야 했지만, 그래서 제 평생 소장용 '레포(후기)' 중에서도 가장 디테일하고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아요.
사실 전 원래 좀 게으른 편이라 오프라인 행사를 꽤 다녔으면서도 사진 한 장 안 올리고 영상 편집도 안 했거든요. 후기글은 써 본 적도 없고요. 그런데 다녀온 횟수가 늘고 영상이 쌓여갈수록, 어느 장면에서 제일 설렜는지, 어떤 순간이 가장 울컥했는지 찾기가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제야 노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직 '인터넷 시청각 성전(网络视听盛典)' 후기도 밀려 있어요. 그날 대장님과 눈이 마주쳤을 때의 충격이 너무 강해서 한참 동안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거든요. 이번에 '안녕 토요일(好6)'을 보고 나서야 겨우 지난번의 떨림이 좀 가라앉는 기분이에요. 나중에 기운이 좀 나면 백스테이지에서 마주쳤던 그 눈맞춤의 순간도 꼭 글로 남겨서 잘 보관해둘게요.

 

 http://xhslink.com/o/fWhkVgdp61

 

 

 

 

대부분 본 내용이긴한데 훨씬 자세하고

꽤 새로운 내용도 있어서 들고왔어 ><

하 예능 후기 이렇게 하루종일 찾아 다닌 것도 첨임 

근데 웬만한 웹소보다 더 재밌고 설레 미친 ㅠㅠㅠㅠㅠㅠ

안토 언제 방영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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