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올려도 되냐고 했었던 타돌덬이야
늦었지만 후기 풀게!!
1. 음중 인터뷰가 있으면 아티스트가 객석 중간 통로로 엠씨석까지 이동하는데 임영웅님 이동하실 때 진짜 너무 깜짝 놀랐음. 이목이 확 집중됨. 레알 비율 쩔고 헤메코 갓벽에 핫바디... 심지어 옴청 잘생기셨음. 근데 같이 이동하는 회사 직원들도 다 8척 장신이라 영웅님 회사는 비율보고 사람 뽑는 걸까 생각함.
2. 인터뷰 하시는데 정말 젠틀하고 수줍수줍 하셔서 귀여우셨고 중간에 다음 무대 아티스트가 대기한다고 무대 올라왔는데 그쪽 팬덤인지 소리지르고 인사한다고 갠멘 해서 영웅님 목소리가 묻힐 정도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객석 마이크를 꺼놨는지 본방 다시보기 보니까 함성이 안들어가 있었음.(완전 다행 ㅜ ㅜ) 그래서 더 열심히 환호함. 나중에 본방 다시보기 보니까 그쪽 소리 지르기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의식하셔서 다시 한 번 너무 죄송했음.
3. 사녹 영상 나가는 동안 라이브를 하셨는데 라이브 너어어어어어어무 잘하시고 노래도 좋고 갓벽했음. 진짜 우리 응원봉이지만 열심히 흔들었고 나중에 2절 후렴엔 떼창하고 싶었음.(사실 그날 첨들었음...노래 너무 좋음) 열심히 응원하니까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뿌듯했음. 그리구 건행 손동작 몰랐었는데 그 손동작 자주 해주셔서 나중에 검색해보고 알았음.(건행도 젠틀하게 하심)
4. 너무 멋있어서 옆에 있던 친구가 하트도 뿌리고 막 폰에 하트 써서 들고 그랬는데 순위발표 대기할 때 그거 보신 듯.(관종력 죄송합니다)
5. 사실 여러 이슈가 있는 건 알고 있어서 순위 발표할 때 내가 다 조마조마하게 응원하게 되더라. 막 긴장하시는데 미트 1위도 하신 분이고 음원 차트 탑 찍으시는데도 긴장하시는구나 싶구 옴청 귀여우셨음. 그 약간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는 마성이 있으신 듯 앵콜 때도 진짜 열심히 흔들었음. 앵콜 끝나고 나가실 때 손흔들어주셔서 우리 임영웅님한테 계 탄 거냐고 우리쪽 다 기절함.
6. 앵콜 시작할 때 같이 미트 나왔던 황윤성님까지 챙겨주시는 모습이 다정하고 멋있었음. 그분이 막 어쩔 줄 몰라하시니까 더 챙기심. 나도 서바덬이었던 적 있어서 그런 거 하나하나가 너무 따수워서 감동함.
7. 약간 트로트에 대해서 다른 생각이 있었던 친구도 있었고 사실 나는 신곡 아직 못들어본 상태였는데 이번 무대 직관하고 생각이 싹 바뀜. 노래 너무 좋더라. 스트링이 천재 정재일이라고 해서 납득해써!!
8. 현장에 영웅시대분들 안계신 거 같아서 안타까웠고(사실 공방 시스템이 영웅시대분들이 감당하기 많이 어려운 부분이 있고 하니까 더 안타까웠음) 나중에 지인들 말로는 퇴근길까지 살뜰하게 팬섭 해주셨다고 해서 감동. 미트 때 투표해달라고 연락왔던 친구한테 전화로 자랑하고 콘서트 담에 같이 가자고 다짐함.
결론 : 라이브 성대 존잘 핫바디 젠틀 황금비율 임영웅님 대박나시고 건행하세요!!
사족 -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데가 없어서 여기다 풀고 가. 두서 없고 장황한데 읽어줘서 고맙고 건행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