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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기억이 휘발되는거같아서 집가는길에 후다닥 쓴다
콘서트 후기 처음 써보는거라서 글이 이상해도 이해해줘ㅠ

들어가기전에 고생 좀 했어 저녁 공연은 확실히 5시~5시반 정도에 도착하는게 좋을거같아
올공 주변은 정말 정신 없으니까 방이역 근처에서 밥 먹고 가는거 추천
표 받는데 줄 엄청 서고 qr코드 확인하는데 줄 엄청 서서 너무 습하고 힘들었는데 막상 입장하는데는 시간 많이 안 걸렸어

나는 1구역에 앉았는데 시야도 좋고 전체적인 무대 보기에도 괜찮았어. 그리고 나는 망원경 들고가서 얼굴도 잘 볼 수 있었어.
곡마다 영웅이가 1구역 쪽으로 오는 횟수는 조금씩 달랐던거같아.
사이드여서 옆모습만 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걱정했던거보다 괜찮았어!

난 원래 반덮웅파였는데 실물로 보니까 완깐이 가장 까리하더라 ㅠㅠ 물론 다른 머리들도 다 잘 어울림!
뽕숭아에서는 귀엽게 나올때도 많은데 실제로는 정말 냉미남 느낌이고 비율은 뭐 예상대로 너무 좋았어.
냉미남 느낌인데 무대 사이사이에 멘트하면서 잔망부릴때 더 반전매력처럼 느껴져서 더 치이는 ㅋㅋ

셋리 계속 바꿔서 걱정했는데 생각지도못하게 서시가 나와서 정말 너무 행복했어. 마지막 고음처리 정말 소름돋았고 사콜처럼 스탠딩 마이크여서 진짜 멋있었어
데스파시토도 꼭 찢청에 선글라스 끼고 부르는거 보고싶었는데 소원성취했어 ㅠㅠㅠ

그리고 노부부랑 배신자에서 진짜 눈물나올정도로 감동받았어ㅠㅠ
라이브 완벽했고 소름돋을 정도로 잘했어
일민 못본게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했고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 다른 가수분들도 다들 실력 너무 좋으시고 확실히 연예인이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멋있고 잘생기셨더라

콘 갈 예정인 덬들 모두 일정에 차질없이 즐겁게 관람했으면 좋겠고 예대 기다리는 덬들도 모두 성공하길!
궁금한거 있으면 답글로 달아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