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두서없는 글이 될 거 같아서 미리 미안하다고 말하고 시작할게 (혹시 이런 글 안 되면 말해줘 바로 지울게)
일단 콘서트 성공리에 마친거 너무너무 축하해. 나는 르 팬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꾸라 에케비 시절부터 좋아했고
지금은 르 멤버 골고루 다 좋아하는 호감덬인데 진짜 작년 한 해동안 르 멤들이나 팬들이나 너무너무 힘들었고
맘고생하는거 보면서 나도 너무 마음이 안 좋더라고. 애들 힘냈으면 해서 한번씩 르 노래 좋다 컨셉 좋다 이런 글 몇 번 썼었는데
나도 댓으로 싸불당해서..ㅋㅋㅠ 몇 번 그렇게 당하니까 나도 좀 약간 지쳤었는데 그래도 지금 생각하니 모른 척 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애들 감싸줬으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도 들고 좀 부끄럽고 그러네ㅠㅠㅠㅠㅠ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진짜 그 힘든 나날 속에서도 애들 티 하나도 안 내고 묵묵히 자기 일 하면서 와중에 점점 더 실력 발전해
나가는 거 보면서 나보다 훨씬 어린데도 참 마음 심지가 굳고 어른이구나 싶더라. 애들 이번 앨범 활동 때 여기저기서 반응 좋고
노래 좋다고 하는 거 보면서 참 내가 다 고맙고 기쁘고 미안하고.. 되게 여러 감정이 들었어. 더 감싸줄걸, 더 좋다고 말해줄걸,
너네 참 대단하다 최고다 칭찬해줄걸 하고.. 진짜 작년부터 힘든 일들 다 무사히 넘기고 지금까지 이렇게 열심히 활동해줘서
너무 고마워. 올해부터는 정말정말 르도 팬들도 다들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예쁘게 빛나는
르세라핌 멤버들 그리고 묵묵히 르세라핌을 지켜준 팬들 다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진짜 늘 응원하고 있어! 르세라핌 피어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