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이후 범근선수 인터뷰인데
이승우는 개성이 넘쳐 보인다. 실제로도 그런가.
(백)승호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승우는 재작년 열린 JS컵 때 처음으로 만났다. 그때 같은 방을 배정 받았는데 사실 나도 처음에는 그 친구가 너무 튀어 보여서 좋게 생각하진 않았다. 알고 봤더니 내가 키가 커서 승우가 처음에는 나를 좀 불편해 했단다. 애들은 막 우리 방으로 승우와 사진을 찍겠다고 찾아오고 그랬다. 그런데 지내 보니까 승우는 거만한 게 아니라 할 땐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한다. 취향도 비슷해 금방 친해졌다. 지금은 ‘베프’다.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는 것도 비슷해서 EDM을 함께 즐긴다. 승호는 승부욕도 강하고 성실한 스타일이다. 포르투갈전이 끝나고 화가 나서 울기도 했다. 노력으로 그 위치까지 올라간 애다. 그런데 승우는 노력도 노력이지만 타고난 게 더 큰 것 같다. 천재 맞다.
내가 키가 커서 승우가 처음에는 나를 좀 불편해 했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