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에서 주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윙포워드 롤이었는데
어제부터는 트레콰르티스타 역할하는 거 같다는 얘기가 많음.
한 마디로 공미인데
트레콰르티스타는 3/4 위치(스트라이커와 미들 사이)에서 공격을 이끌고 패스 뿌리는 역할을 주로 할 때 말하는 이탈리아 축구 용어
어제 승우가 오른쪽이라기에는 중앙에서 경기 풀어가는 게 많았어서
그로소가 승우한테 그 역할을 부여한 게 아닌가 싶음.
그래서 은근 보면 최전방보다 그 아래 위치에서 패스로 찔러주는 게 많았던 거 같고...
그리고 원래 승우 시야 좋고 킬패스 종종 해서 플메 기질 있다는 말 들었었거든. 쉐도우스트라이커나.
그로소가 승우한테 일단 잘 어울리는 역할 부여한 거 같다는 생각도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