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한국의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대만의 배우 류이호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투게더'를 통해 '소통의 여행'을 떠났다.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어 우정을 만들어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팬들과의 만남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들었다.
지난달 26일 '투게더' 8편의 에피소드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투게더'는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인 이승기와 류이호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들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공개된 8편의 에피소드에서는 이승기와 류이호가 인도네시아의 욕야카르타와 발리, 태국의 방콕과 치앙마이, 네팔의 포카라와 카트만두에서 현지의 팬들이 직접 선정한 장소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투게더'의 영어 제목은 'Together'(투게더)가 아닌 숫자 2를 뜻하는 'Two'(투)와 'Together'(투게더)를 합친 'Twogether'(투게더)로 지어졌다. 두 사람이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와 그러면서 '함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들의 여행은 단순히 타국을 찾아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닌 서로 언어, 출신국가, 문화도 다른 인물들이 어떻게 '함께'가 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투게더'는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모습만 담지도 않았다. SBS '런닝맨'을 연출했던 조효진 PD가 참여한 예능인 만큼 다양한 미션들과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도 담겼다. 여기에 '팬들과의 만남'을 여행의 최종 미션으로 설정하면서 '투게더'는 여행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만남, 활동, 소통, 눈요기 등 다양한 것들을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없는 상황에서 '투게더'는 랜선 여행의 대리만족을 느끼게도 만든다. 영상을 통해 담아낸 사실적이고 환상적인 여행지의 모습은 당장이라도 그곳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힐링'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심되는 색채였기에 예능적인 웃음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존재하기도 했다. 다양한 볼거리들은 풍성하지만 웃음을 예능 시청의 주된 목적으로 둔 시청자라면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부분을 제외하고 '소통'을 중심으로 '투게더'를 시청한다면 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서로 언어가 다른 이승기와 류이호가 서울에서 어색한 첫 만남을 가진 뒤 떠난 여행에서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담아낸 것이 '투게더'의 가장 큰 매력 요소다. 또한 이들이 문화 차이에서 오는 장벽들을 하나씩 이해하고 걷어내는 과정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도 '소통'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는다.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욕야카르타 공항에서 "여행하면서 팬들이랑 만날 수 있는 게 내 꿈이었어요"라고 말을 남긴 류이호의 마음은 '투게더'를 단순히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닌 스타와 팬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확장시켰다. 이승기 또한 각국의 팬들을 만나면서 이들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남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팬들은 스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갔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각국에서 만난 팬들이 다 같이 한국에서 만나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리적 거리 탓에 직접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팬들은 한 자리에서 스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갔다. 두 사람의 '함께'가 모두의 '함께'로 장식되는 순간이었다.
'투게더'는 스타와 팬의 만남,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우정의 시작을 여행과 소통으로 그려낸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조효진 PD는 '투게더'에 대해 "팬들의 삶속으로 직접 뛰어들어가는 생동감 있는 여행기"라고 표현한 바 있다. '투게더'의 여행이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은 소통을 담아낸 여행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투게더'는 언어, 국적, 직업, 문화 등 모든 장벽을 뛰어넘는 힘이 결국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승기와 류이호의 여행을 담은 'Twogether'(투게더)는 그렇게 소통과 함께한다면 전 세계 모두가 다 같이 화합할 수 있다는 'Together'(투게더)의 희망을 가지게 만든다.
taehyun@news1.kr
http://naver.me/GT7DX5m1
지난달 26일 '투게더' 8편의 에피소드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투게더'는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인 이승기와 류이호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들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공개된 8편의 에피소드에서는 이승기와 류이호가 인도네시아의 욕야카르타와 발리, 태국의 방콕과 치앙마이, 네팔의 포카라와 카트만두에서 현지의 팬들이 직접 선정한 장소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투게더'의 영어 제목은 'Together'(투게더)가 아닌 숫자 2를 뜻하는 'Two'(투)와 'Together'(투게더)를 합친 'Twogether'(투게더)로 지어졌다. 두 사람이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와 그러면서 '함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들의 여행은 단순히 타국을 찾아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닌 서로 언어, 출신국가, 문화도 다른 인물들이 어떻게 '함께'가 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투게더'는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모습만 담지도 않았다. SBS '런닝맨'을 연출했던 조효진 PD가 참여한 예능인 만큼 다양한 미션들과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도 담겼다. 여기에 '팬들과의 만남'을 여행의 최종 미션으로 설정하면서 '투게더'는 여행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만남, 활동, 소통, 눈요기 등 다양한 것들을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없는 상황에서 '투게더'는 랜선 여행의 대리만족을 느끼게도 만든다. 영상을 통해 담아낸 사실적이고 환상적인 여행지의 모습은 당장이라도 그곳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힐링'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심되는 색채였기에 예능적인 웃음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존재하기도 했다. 다양한 볼거리들은 풍성하지만 웃음을 예능 시청의 주된 목적으로 둔 시청자라면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부분을 제외하고 '소통'을 중심으로 '투게더'를 시청한다면 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서로 언어가 다른 이승기와 류이호가 서울에서 어색한 첫 만남을 가진 뒤 떠난 여행에서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담아낸 것이 '투게더'의 가장 큰 매력 요소다. 또한 이들이 문화 차이에서 오는 장벽들을 하나씩 이해하고 걷어내는 과정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도 '소통'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는다.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욕야카르타 공항에서 "여행하면서 팬들이랑 만날 수 있는 게 내 꿈이었어요"라고 말을 남긴 류이호의 마음은 '투게더'를 단순히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닌 스타와 팬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확장시켰다. 이승기 또한 각국의 팬들을 만나면서 이들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남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팬들은 스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갔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각국에서 만난 팬들이 다 같이 한국에서 만나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리적 거리 탓에 직접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팬들은 한 자리에서 스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갔다. 두 사람의 '함께'가 모두의 '함께'로 장식되는 순간이었다.
'투게더'는 스타와 팬의 만남,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우정의 시작을 여행과 소통으로 그려낸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조효진 PD는 '투게더'에 대해 "팬들의 삶속으로 직접 뛰어들어가는 생동감 있는 여행기"라고 표현한 바 있다. '투게더'의 여행이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은 소통을 담아낸 여행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투게더'는 언어, 국적, 직업, 문화 등 모든 장벽을 뛰어넘는 힘이 결국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승기와 류이호의 여행을 담은 'Twogether'(투게더)는 그렇게 소통과 함께한다면 전 세계 모두가 다 같이 화합할 수 있다는 'Together'(투게더)의 희망을 가지게 만든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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