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ㅈㅁㅅ 페어.

토요일 ㅈㅅㅎ 페어.

두 다이스퀴스의 스타일이 워낙에 확연하게 달라서 보는 맛이 있었다고 한다.

일단 ㅈㅁㅅ 다이스퀴스는 도른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반응좋았던 애드리브는 다 집어넣은 느낌이었어.

쿤몬티가 아쉽게도 머리카락이 많이 자라서 머리가지고 놀리는 건 없어졌지만

애스퀴스 2세가 죽을만하면 다시 살려내서 다시 죽일거라고 ㅋㅋㅋㅋ

레이디살로메의 심청인어공주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쿤몬티 앞에서 웃다가 참다가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어이 아즈씨 아즈씨 뭐하는 아즈씨야? 아즈씨 왕자아니지? 이러고 ㅋㅋㅋ

쿤몬티가 뭐하시는 거에요? 하고 물어보니 해보자하는 거야? 막 화내고

신부님때는 껴안다가 이에 찧었나보더라고. 쿤몬티가 먼저 확인하고서 어 피나요!!! 이러고 놀라고 ㅈㅁㅅ도 놀라고 쿤몬티 주님주님! 외치고

둘다 웃고 난리도 아니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시벨라의 베토벤 후에도 어쩌란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까지 나오고.

근데 이때 시벨라도 베토벤 하면서 웃음 터지고ㅋㅋㅋ

감옥에서 너는 다이스퀴스 이예~ 이 부분도 결국 웃음 터지고 ㅋㅋㅋㅋ

그래도 잘 참고 다음 대사로 넘어가더라

아 헨리때 헨리가 말 많으니까 입다물고 가라고 했던가? ㅋㅋㅋ

토요일 ㅈㅅㅎ페어땐

다들 알다시피 애드립보다 전체적인 내용과 넘버에 더 집중을 하게 되는데

부산은 첫 관객들이 많은지 엄청 많이 터지더라.

특히나 피비의 라라라 엄청 터져서 깜놀 ㅋㅋㅋ

나도 이천이후니까 한달만인가? 보는 거라 ㅈㅅㅎ페어는 정말 깔끔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게 봤어.

아 쿤몬티가 만찬때 애플파이 접시 뒤집으면서 벌레 잡을 때 유지니아가 냅킨으로 꾹 누르니까 기겁하는 표정 너무 귀여웠어

쿤몬티 연기가 좀더 세밀해지고 웃참 안되겠으면 그냥 호탕하게 웃어버려서 오히려 더 웃겼어

넘버는 말모긴 한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넘만 제끼면 다음백작님은 나다 몬티

여기는 제발 제발 박제해줫음 좋겠어. 그러면 쇼노트님 찬양하며 다닐텐데 ㅠㅠ

그리고 제발 4연때도 꼭 다시 해줬음 좋겠어.

그리고 커튼콜...

무대조명이 워낙에 빡세고, 쿤몬티 얼굴 진짜 하얘서 빛이 엄청 반사되서..화질은 그지같고

이미 많이들 올라왔는데 그래도 볼 사람은 봐주실 ㅎㅎ

https://m.youtu.be/QTZCSsDItYE

https://m.youtu.be/VRfHfYflocE

아 그리고 생각보다 부산이 가까운 느낌이어서 놀람.

이상 내 처음이자 마지막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