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공연보다 확실히 머리가 자랐지만 여전히 밤톨이야 ㅋㅋ
슁글이 오늘은 귀여운 밤톨이 같다니까 황급하게 머리 가리더라

왼블은 처음 앉아봐서 처음 보는 표정 연기들이 있었는데
1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시벨라가 꽉조인다고 끈 조절할때 딱좋다니까 짱뿌듯하다는 느낌으로 미소짓는데 왜 그러는거야? 심장 터질뻔 했어ㅠ

은행 아들 답장 받았을 때 편지지가 순간 안보였는지 찐텐으로
어?하고 당황하는데 ㅈㄴㅈㄴㅈㄴㅈㄴ 귀여워 ㅠㅠ

투어 할 때 ㅈㅇ앙이 처음이랑 두번째에는 평범하게 와아~해서 오늘은 노말하네?했는데 갑자기 막판에 와아아악!!!!!!!!!!! 해서 나도 놀라고 몬티도 놀랐는데 내가 더 크게 놀란 거 같아.... 발작했어...

왜가난 그때는 뒤에서 아이! 짜증나! 하면서 계속 웅얼거리던데.. 그것도 첨봐서 신기했어 ㅋㅋ

목사님 때는 ㅋㅋㅋ 가발로 눈가려진 목사님보고 눈이나 좀 뜨시라 그러질 않나
마지막에 참참참으로 날릴 때 안떨어지고 목사님이 가위내니까 바로 주먹내서 죽였어 ㅋㅋㅋㅋ 가위바위보로 목사님 죽인 몬티 귀여워 ㅠ

오늘은 원래대로 빵모자 썼어!

내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ㅅㅎ헨리랑 남자가 더좋아 넘버 할 때
다른 헨리들보다 더더욱 거북해하는 듯한 텐션을 느꼈어...
헨리가 엉덩이?와 사타구니 근처의 어디를 만져가지고...
놀라고 ㅋㅋ 헨리가 괜찮다니까 자긴 안괜찮대..
샤워 같이할거야? 하길래 안한다니까 그럼 자기 샤워하는거 구경하라 그러곸ㅋ

피비 사랑의 시 할 때 셋이서 한다고 손가락으로 강조도 열심히 했어..

소령님 버피 테스트 안따라 하더라 ㅋㅋㅋ

아 한놈만 제끼면 할 때 옷제끼는거 이제야 봤네.. 소름 돋았어 ㅠㅠㅠ

그리고 2막... 오늘은 단추 네개와 멜빵 조합이였어!

유지니아-백작 혼인서약 씬에서 쿤몬티 웃참하려고 냅킨으로 얼굴 가리더라 귀여워 ㅠㅠ

독약 테이블 아래에서 만지작 거리면서 손 가만히 못두고 불안해 하는 연기도 인상적이였어..

오늘은 유지니아가 건포도예요!!!! 라고 안하고
벌레 여기 있다고 잡아 달라 그랬어 ㅋㅋㅋ

백작 죽고 오잉!? 하는 거... 심장폭격 ㅠㅠㅠㅠ

커튼콜에서 폴짝 폴짝 점프뛰면서 천시 잡으러 다닌거도 귀여웠어..

더이상 기억나는게 없는데
문득 생각나면 댓에 추가할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