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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배우들이다. 물론 좋은 극본과 연출력이 기본이겠지만, 아무리 극본과 연출이 좋다한들 배우가 이를 소화해내지 못하면 그 드라마는 성공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배우의 연기로 화룡점정을 찍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배우 캐스팅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tvN의 '갯마을 차차차'는 좋은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주인공 라인이 신민아, 김선호를 남녀 주인공으로 하여 이상이가 삼각관계를 만드는 서브 주인공을 맡았다. 그리고 조연들 캐스팅 역시 탁월하다. 김영옥, 조한철, 인교진, 이봉련, 공민정 등 TV, 영화, 연극 등 각 분야에서 걸출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됐다. 그러다 보니 주인공 등장 씬뿐만 아니라 모든 씬에서 딴생각하지 않고 집중하게 된다.
그럼 이쯤에서 주인공 라인을 다시 짚어보자. 신민아, 김선호는 서로 남녀 주인공이고, 이들이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건 두말하면 입 아픈 이야기니 각설하고. 이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이상이를 살펴볼까 한다.
'갯마을 차차차'는 차도녀 치과의사 신민아가 어느 작은 바닷가에 치과를 개업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이곳에서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홍반장, 김선호와 얽히고설키며 사랑이 싹튼다. 매사 계획을 세우고,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으려는 계산적인 도시녀 신민아에게 서울대 출신이란 좋은 학벌을 버리고 동네 마을 사람들의 온갖 소소한 일에 자기 일처럼 뛰어드는 김선호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부딪히게 되면서 티격태격하면서 어느새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게다가 서로에게 없는 부분들이 채워지는 성장기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여기 이 두 사람의 티키타카 로맨스만으로도 드라마는 즐겁다. 그런데 만약 여기서 종영할 때까지 두 사람의 사랑놀음(?)만 보여준다면 스토리가 단조롭게 흘러갔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등장한 한 사람이 바로 지성현 역할을 맡은 이상이다. 그는 짝사랑하는 신민아에게 돌직구로 고백하며 삼각 로맨스의 구도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흥미로운 점은 단지 삼각관계로 끝나는 진부한 인물이 아니라 김선호와 유쾌한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드라마의 삼각관계 구도에선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다. 삼각관계를 이루는 남자들은 서로 '연적'이기 때문에 경쟁관계로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역할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갯마을 차차차'의 이상이는 김선호와 '연적' 관계가 아닌 브로맨스의 케미를 보여주며 상쾌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역할에 이상이는 딱, 이다. 마치 맞춤옷을 입듯 '지성현=이상이'라고 혼동될 정도로 지성현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고 있다는 것이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 많고 열정적인 과대 오빠'라는 그의 대학시절 캐릭터를 소개했던 모습이 '갯마을 차차차'의 지성현이랑 통하는 느낌이다. 즉 실제로 이상이의 성격과 극 중 지성현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얘기다.
그래서일까? '갯마을 차차차'의 이상이가 신민아, 김선호 둘의 관계에 긴장감을 줌과 동시에 기분 좋은 유쾌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극에 활력을 더 불어넣어 주고 있어 '갯마을 차차차'의 이상이 캐스팅은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드라마! 그래서, 제 별점은요~ ★★★★☆(4개 반)
이수연 방송작가
좋은 기사 들고옴☺ 이상이 진짜 연기 너무 잘해👍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배우들이다. 물론 좋은 극본과 연출력이 기본이겠지만, 아무리 극본과 연출이 좋다한들 배우가 이를 소화해내지 못하면 그 드라마는 성공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배우의 연기로 화룡점정을 찍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배우 캐스팅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tvN의 '갯마을 차차차'는 좋은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주인공 라인이 신민아, 김선호를 남녀 주인공으로 하여 이상이가 삼각관계를 만드는 서브 주인공을 맡았다. 그리고 조연들 캐스팅 역시 탁월하다. 김영옥, 조한철, 인교진, 이봉련, 공민정 등 TV, 영화, 연극 등 각 분야에서 걸출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됐다. 그러다 보니 주인공 등장 씬뿐만 아니라 모든 씬에서 딴생각하지 않고 집중하게 된다.
그럼 이쯤에서 주인공 라인을 다시 짚어보자. 신민아, 김선호는 서로 남녀 주인공이고, 이들이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건 두말하면 입 아픈 이야기니 각설하고. 이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이상이를 살펴볼까 한다.
'갯마을 차차차'는 차도녀 치과의사 신민아가 어느 작은 바닷가에 치과를 개업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이곳에서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홍반장, 김선호와 얽히고설키며 사랑이 싹튼다. 매사 계획을 세우고,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으려는 계산적인 도시녀 신민아에게 서울대 출신이란 좋은 학벌을 버리고 동네 마을 사람들의 온갖 소소한 일에 자기 일처럼 뛰어드는 김선호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부딪히게 되면서 티격태격하면서 어느새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게다가 서로에게 없는 부분들이 채워지는 성장기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여기 이 두 사람의 티키타카 로맨스만으로도 드라마는 즐겁다. 그런데 만약 여기서 종영할 때까지 두 사람의 사랑놀음(?)만 보여준다면 스토리가 단조롭게 흘러갔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등장한 한 사람이 바로 지성현 역할을 맡은 이상이다. 그는 짝사랑하는 신민아에게 돌직구로 고백하며 삼각 로맨스의 구도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흥미로운 점은 단지 삼각관계로 끝나는 진부한 인물이 아니라 김선호와 유쾌한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드라마의 삼각관계 구도에선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다. 삼각관계를 이루는 남자들은 서로 '연적'이기 때문에 경쟁관계로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역할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갯마을 차차차'의 이상이는 김선호와 '연적' 관계가 아닌 브로맨스의 케미를 보여주며 상쾌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역할에 이상이는 딱, 이다. 마치 맞춤옷을 입듯 '지성현=이상이'라고 혼동될 정도로 지성현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고 있다는 것이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 많고 열정적인 과대 오빠'라는 그의 대학시절 캐릭터를 소개했던 모습이 '갯마을 차차차'의 지성현이랑 통하는 느낌이다. 즉 실제로 이상이의 성격과 극 중 지성현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얘기다.
그래서일까? '갯마을 차차차'의 이상이가 신민아, 김선호 둘의 관계에 긴장감을 줌과 동시에 기분 좋은 유쾌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극에 활력을 더 불어넣어 주고 있어 '갯마을 차차차'의 이상이 캐스팅은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드라마! 그래서, 제 별점은요~ ★★★★☆(4개 반)
이수연 방송작가
좋은 기사 들고옴☺ 이상이 진짜 연기 너무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