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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ㅅㅍ주의) 20.11.21 상이몬티를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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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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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SoS.jpg


좀 정신없는 후기일지도 몰랔ㅋㅋㅋㅋ 기억이 휘발돼서 오늘 구매한 프로그램북 가사보면서 기억나는거 순서대로 적어봤엌ㅋㅋㅋ
스포 많으니까 스포원치않으면 뒤로가기 해야 해
영차영차🏃‍♀️🏃‍♂️







------------- 스 포 방 지 -------------






시작하기 전에 공연 관람전 유의사항에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다
했더니 댱이여서 급하게 집중했다ㅋㅋㅋ발음이 매우 또박또박해 귀에 맑은고딕체로 때려넣어주는 느낌이야ㅇㅇ

B구역 6열에서 봤는데 제법 잘보여서 놀랐어!
음향도 난 괜찮았던 것 같아!


오늘 하루종일 핫했지!! 댱이 바.가.지 머리!
댱이가 처음 뙇! 등장했는데 머리가 버섯머리 바가지 머리인거얔ㅋㅋㅋ
근데 이게 컨셉을 일부러 이렇게 잡은건지 첫 부분 몬티 부분 이미지랑 찰떡이었어.

처음에 그 회고록?쓰면서 시작하는데 그 때 뒤돌아서 글쓰다가 들고있는 펜으로 글씨 열심히 쓰기도하고 휙휙 흔들기도 하더라고ㅋㅋㅋ
팔을 휙휙ㅋㅋㅋ 마치 우리 볼펜안나오면 흔드는 것처럼ㅋㅋㅋㅋ


#2 너는 다이스퀴스
처음에 되게 청소년(?)같은 느낌이었어. 정말 엄마 친구가 오셔서 맞이하는 아덜램 느낌ㅋㅋㅋㅋㅋ
대답하는게 고분고분한 착한 아덜램같아서 귀여웠엌ㅋㅋㅋㅋㅋㅋ

미스슁글이 너는 다이스퀴스라고 하니까 되게 의심하는 표정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미스슁글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나중에 어머니가 이래서 그런거구나하고 어흑흑 하면서 슬퍼하는 것도 귀여웠어

그리고 그거 봤어? 어머니 물건 상자 열 때 엄청나게 깜짝 놀랰ㅋㅋㅋㅋㅋ그것도 엄청나게 깜!!!짝!!!!ㅋㅋㅋㅋㅋ
자지러지듯이 놀라서 너모 웃겼엌ㅋㅋ (사실 보다가 내가 더 놀랬어...)
이전에 쓰릴미때 리차드가 네이슨 놀래킬 때 엄청 놀래한다고 하던 후기본 적있는데 뭔지 알것같아 ㅋㅋ 자지러지듯이 깜❗짝❗놀람ㅋㅋㅋ

댱이 노래할때 있잖아 미스슁글이 줄줄 읊은 가사 못 따라하고 '어우어우 죄송해요' 할땤ㅋㅋㅋ
하..진짜 광대 날라갈번했엌ㅋㅋㅋ 진짜 미안한 목소리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는 다이스퀴스라고하니까 '와 나 개이득~?' 하는 표정보고 와시 진짜 표정 잘쓴다 생각함
댱이 진짜 얼굴 근육 잘써ㅋㅋ 표정이 다채롭다고 해야하나? 이런 표정도 짓는구나 하는겈ㅋㅋㅋㅋ


#3 어머, 너 없이 어쩔까, 난
또 대형견인줄알았잖아. 시벨라~아~ 하고 이름부를때 댱이 뒤에 골댕이꼬리 붕붕붕 프로펠러 있을것같았엌ㅋㅋㅋ
시벨라가 자기 말안들어주고 자기 할 말만 하니까 따라다니면서 왜 내 말 안 들어죠ㅠㅠ 하는 투정섞인 표정ㅠㅠㅠ(2차 광대발사)

볼 때마다 생각했던건데 몬티 시벨라랑 뽀뽀할때마다 극락다녀오는것같앜ㅋㅋㅋㅋㅋㅋ

다른남자 얘기할때 시무룩한 표정도 넘모 귀여워 진짜 너모 시무룩해서 안쓰럽닼ㅋㅋㅋ


#6 왜 가난하고 그래
신발에서 뭘 꺼냈는지 못 들었는데 여튼 그거 여행가이드??한테 줘서 백작님 집에 입성~!
백작이 총으로 겨누니까 두 손 들고 놀라는 데 진짜 왕손이었닼ㅋㅋㅋㅋ
그리고 막 자기 출생신고서 들고 막 흔드는 것도 진짜 열심히였어
아마 내생각엔 백작님한테 나도 다이스퀴스예요! 하고 알리려고 간거였나봐

상이몬티 왕크인데 요기조기 돌아다니면서 쏙쏙 잘숨더랔ㅋㅋㅋㅋㅋㅋ
책상 밑에 쏙쏙 잘숨어ㅋㅋㅋㅋㅋ

글고ㅋㅋㅋㅋ아앀ㅋㅋㅋ다이스퀴스 배우분이 너무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적웃음 장난아니었엌ㅋㅋㅋㅋㅋㅋㅋ

애덜버트백작도 애덜버트백작인뎈ㅋㅋㅋ
성직자 다이스퀴스 입 열때부터 웃겼어..ㅠㅠㅠㅋㅋㅋ이앀ㅋㅋㅋㅋㅋㅋ
몬티 노래부를때 어려운 자세로 멈춰있었는뎈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 흔들흔들 넘어지려고하니까
상이가 한번 자세 잡아서 고쳐줬엌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영상되게 잘 사용했다고 느낀게 요부분이었어
성직자 다이스퀴스가 떨어져서 죽을때 영상 위에서 아래(땅)로 떨어지는 영상나오잖아?
그거보고 표현되게 잘했다고 생각했어 진짜 떨어진 것 같았고든


#9 불쌍한몬티
신나게 시벨라 찾아갔는데 시벨라 약혼한거 듣고 완전 시무룩한 댕댕이 털썩 의자에 앉는 것도 어깨가 무거워보였어


#10 남자가 더 좋아
안녕 짹짹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 헨리 멱살잡혀서 달랑거리는데 공중부양한줄ㅋㅋㅋㅋㅋ공중에 겁나 높이 떠있엌ㅋㅋㅋ

나 왜 여기는 오토바이 같이 타는 것밖에 생각이 안나짘ㅋㅋ 거기가 임팩트가 너무 컸나봨ㅋㅋ
헨리가 자기 앞에 타라고 하는데ㅋㅋㅋ 몬티 '어..?내가..?거길..?'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르니까 조심하라더니 달팽이처럼 기어가는 것도 넘 웃겨섴ㅋㅋㅋ 현웃터짐ㅋㅋㅋㅋ
이 넘버는 헨리 다이스퀴스랑 화음이 좋았던 것 같아.


#11 반대로
오늘 여기서 피비가 무슨 꽃 얘기하면서 입에 넣으면~ 했는데 몬티가 그 꽃 들고 입에 넣고있었는데
죽는다고?하니까 바로 빼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0ㅇ @--->--- 이런 느낌이었낰ㅋㅋㅋ


#12 레이디 히아신스 해외로
초연때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재연에서는 수염을 달고나오더라고?
댱이 목소리 촤아악 깔고 나이 좀 있는 사람 목소리로 이야기 하도랔ㅋㅋㅋ

여기서 댱이가 인도 권할 때ㅋㅋ
다이스퀴스 배우분하고 댱이랑 타지마할의 근위병 같이 했었잖아
다이스퀴스 배우분이 타지마할의 근위병 언급해줬닼ㅋㅋㅋㅋ
(내적 반가움)


2막에서는 바가지머리 빠이빠이
순진한 아덜램 머리는 빠이빠이하고 머리깐 멋진 남자만 남았댜..
정말 잘생겼어ㅠㅠㅠㅠ 중절모같은거 쓰고있었는데 레드북 상이브라운 살짝 생각났어



#16 시벨라
'왜 싫어?'
으아아아아아아악!!!!!! 내가 이거 안까먹으려고 계속 외우고있었어ㅠㅠㅠㅠ

여기야 여기!! 댱이덬들 여기야여기!! 섹시한 상이 여기있어!!!
ㅠㅠㅠ넘버도 너무 좋아. 애잔함에 꿀목소리 섞으면 어떻게 된다,,?
여기에 뼈 묻게 됩니다..ㅇㅇ...네.. 나는 여기에 뼈를 묻을래요...
위에 단추도 몇 개 풀러져있었던 것 같은데 진짜 섹시했어ㅠㅠㅠㅠ
노래가 슬프게 들렸다ㅠㅠㅠㅠ
감정이 그득그득 담긴 넘버같아ㅠㅠㅠㅠ

대사가 모두 섹시했던 것 같아ㅠㅠㅠ 숨소리 섞인 목소리.. 또 듣고싶어ㅠㅠㅠ


#17 결혼할거야, 그대랑
너툽에서 제일 공부했던 넘버여서 열심히 봤어ㅋㅋㅋ

피비 방으로 들여오고 문 닫기 전까지 시벨라가 있는 방문을 작은 문틈사이로 마지막까지 빼곰 쳐다보는 디테일 좋았오

방금까지 감정이 그득그득하지 하지 않았나요.. 근데 피비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헤헤 웃는 멈머대쎀ㅋㅋㅋㅋㅋ

그리곸ㅋㅋㅋ 그거 시벨라가 문 쾅! 치니까 피비한테 시벨라 있는거 들킬가바
와다다다다다 발구르면서 뮤지컬 좋아하냐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한 연기를 왜케 잘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위기대처능력 최고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글능글ㅋㅋㅋㅋ

노래할 때 양문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몸 기울이는데 엄청 기울어진것같지 않아? 넘어지는거 아닌가 조마조마했다

그리고 피비가 키스하자고 하니까 빨리하자고 입술 쭈욱 내미는거 -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내주머니 안의 독  - 리프라이즈
몬티 연기가 대단해서 숨 죽였던 구간이었오
시벨라랑 대사 주고 받을때였는데 감정이 슬슬 끌어오르더니
확 폭발했어ㅠㅠ 연기 너무 잘해 ㅠㅠㅠ 그동안 시벨라에게 참고 쌓여있던게 터진 것처럼
대사가 왜 생각이 안나니ㅠㅠㅠㅠ 오늘 통틀어서 세 손가락 안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는데ㅠㅠ
시벨라가 너와 어렵게 사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하니까
몬티가 자기만큼 네가 날사랑했다면 자기들은 잘 됐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는 부분이었어
그 후에 정적과 숨소리까지 완벽했어ㅠㅠㅠㅠ
이댱이.. 왜 숨소리까지 잘해..ㅠㅠㅠㅠ

이게 맞니ㅠㅠ 혹시 대사 들은 덬있오?ㅠㅠㅠㅠ 뇌 좀 공유해줘ㅠㅠㅠㅠㅠㅠ


#20 나의 총구녕
1. 접시가 식기도구로 사냥당했닼ㅋㅋㅋㅋ
2. 유지니아와 애덜버트 케미가 엄청났닼ㅋㅋㅋ진짜 무슨 몇십년 같이 산 부부 짬바였엌ㅋㅋ
3. 몬티가 독약타고나서 엄청 초조해하더라고.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감싸고 냅킨으로 손을 계속 닦아내고ㅋㅋ

앉아서 노래부르는데 계속 잘생겼엌ㅋㅋㅋ
그리고 계속 백작 제거할 생각에 초조해하는데 음식주는 사람이 갑자기 훅 튀어나오니까 또 프로깜놀러 재출연ㅋㅋㅋㅋ
으아아악!!하고 엉덩이가 자리에서 솔직히 5cm는 뜬 것 같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C 피비를 봐
목소리 너모 좋아.. 감미로움 킹이야..
보들보들한 목소리 들을 수 있는 넘버야
성량도 빵빵했어ㅋㅋㅋㅋ



그 이외에도 어느 부분이지모르겠지마뉴ㅠㅠㅠㅠㅠ


- 은행장 아들이 편지 읽으면서 지나갈때ㅋㅋㅋ 몬티한테 바보머리라고해서ㅋㅋㅋㅋㅋ다 현웃터졌옼ㅋㅋㅋ

- 그리고 어느부분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몬티가 자기 뺨 치는데
   그게 마이크있던 뺨 쪽이었어 툭- 소리나니까 엄청 놀랐었엌ㅋㅋㅋㅋ 찐 놀랐닼ㅋㅋㅋ
   그러고선 혼잣말로 족구맣게 바보같아,,바보..이러면서 중얼거리고있었엌ㅋㅋㅋㅋ

- 은행장님 책상닦는 부분이있는데 너무 열심히 닦아서 (머리를 겁나 흔들면서) 머리가 민들레홀씨같았엌ㅋㅋㅋㅋ 후불면 날아가는줄..

- 1막에서 시벨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아 보였어 애절했오ㅜㅠㅠ

- 펜싱칼 휘두르는 몬티도 볼수있다!!

- 백작옷이 넘모 잘어울린다!

- 천시가 소라게(모자끌어댕김)할 때 댱이 찐웃음났엌ㅋㅋㅋㅋㅋ

- 마지막 커튼콜 때 코알라처럼 다이스퀴스 배우님한테 매달렸어 고목나무의 매미? 같은 포즈랄까 근데 둘다 커ㅋㅋㅋ
  엄청컸엌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박수치다가 손바닥 터질뻔 했다 손 뜨거운 채로 나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포즈가 책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다이스퀴스 배우님하고 댱이랑 뿅나오는 거였는데 파란색이었나 꽃들고 있었다ㅋㅋㅋㅋ


엉망진창 뒤죽박죽이지ㅠㅠ미안해ㅠㅠㅠ 넘나 흥분한 상태야 ㅠㅠ
진짜 재밌게봤는데 시간가는줄도 몰랐는데 ㅠㅠㅠ기억나는게 많이 없는것같은 느낌적인 느낌느낌
기억아 날아가지마ㅠㅠㅠㅠ
진짜 한 번가는 건 아쉬워ㅠㅠ 오늘 한 번 다녀오니까 느껴졌어.
못 들었던 대사도 다시듣고싶고 내가 놓쳤던 부분도 다시 보고싶어져서ㅠㅠㅠㅠ
애드립도 배우분들마다 다 달라서 기대된다

댱이 몸 진짜 잘 쓰더라 발음도 뙇❗뙇❗ 꽂혀
놀라운게 1막과 2막 분위기를 어떻게 순식간에 그렇게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점이야.
분명 1막에서 댱이는 좀 순수하고 말랑한 구석이 있었거든
근데 2막되자마자 1막 몬티는 온데간데없고 어딘가 섹시하기도하고 큰 꿈을 가진 몬티가 있더라고
댱이 = 몬티 돼서는 중심을 잡고 캐릭터를 이어나가더라고ㅠㅠ

나 진짜 글재주 꽝이다ㅠㅠ
이것 밖에 표현을 못하다니ㅠㅠㅠㅠ
근데 덬들이 보면 알거야😂


오늘 처음이지만 알차게 다녀왔어 지하철광고도 찍고 카페도 한 군데지만 다녀왔오
오늘 공연 다녀온 덬들 푹 쉬고
아직 공연일이 남은 덬들은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같아 ㅎㅎ

두서없는 글이라 요약을 달자면

요약 : 댱이 짜란다.. 멋지다.. 섹시하다.. 꼭..봐..진..ㅈ..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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