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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1121 상이몬티 첫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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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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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tGpiP



일단.. 이곳이 그나마 제일 공개안된 상이더쿠를 위한 공간같아서 꽤 자세하게 & 속시원하게 하고싶은 말 다하는 후기임을 밝히며.. 최대한 스포는 안쓰도록 노력할게


일단 시작하기 전부터 상이 목소리로 안내멘트 나오는데
목소리가 진짜 너무 나긋나긋 좋아서 진짜 아나운서가 말하는줄 귀녹는줄알았음 이거 꼭 들어야하니까 좀 일찍 입장하도록 하자
특히 손소독제 "자주" 바르고 마스크 코까지 꼭 잘쓰라는 상이 목소리에서 진심이 느껴지는거 너무 졸귀니까 꼭 기대하고 가서 듣도록 하자




이미 다른 후기에 많이 나온 내용들보다 안나온 내용 위주로 말하자면

1막에 상이몬티 잘보일라고 막 머리 헤드뱅잉하면서 책상 박박 닦는 장면 나오는데 진짜 너무 열심히해서 머리 날라갈줄알았음ㅋㅋㅋㅋㅋ
바가지머리 가발 아닌거 이렇게 인증합니다...
짤을 못찾았는데 그 다희 잊을라고 화장실에서 뻘짓하면서 청소할때 그 느낌이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극 내내 느낀건데 진짜 진짜 몸을 잘쓴다
몸을 너무 잘써서 뭘 해도 자연스럽고 여유가 느껴짐
1부에서는 순정호구남 느낌이고 2부에서는 섹시한 차도남 느낌인데 이 갭이 엄청 큰데 그게 이질감이 느껴지는게 아니라 진짜 순식간에&물흐르듯 변해서 계속 초면인데도 다른사람같진않았고..

표정연기 하나하나 진짜 섬세하고 진짜 구석에서도ㅋㅋㅋ계속 연기하고있어서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어 아무래도 내가 상이 팬이라 상이가 계속 보여서ㅋㅋㅋㅋ 상이가 뒤에 있는 순간에도 지루할 틈이 없었음
근데 진짜 거의 계속나왘ㅋㅋㅋ 1달 반만에 이걸 대체 어떻게 준비했지? 싶을정도로ㅋㅋㅋㅋㅋㅋ

노래부를때 말고 대사할땐 진짜 드라마 한장면을 보는거같은 신기한 기분이야 우리가 항상 쳐도는 포인트인 감정조절, 숨쉬는포인트, 담백한 목소리 이런거 다 너무 잘 느껴지고 섬세해

연기가 진짜 너무 존잘인게.. 이게 진짜 개웃기고 어이없는 극이라 계속 멍청하게 웃고있게되는데 그러다 상이가 갑자기 멜로모먼트 돼서 대사치는 부분들이 있어 그런 부분마다 관객들 다들 웃다가도 갑자기 팍 집중해서 진지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있음.. 와 진짜 연기잘한다 느껴지게 진짜 단숨에 헉하게 만들어 진짜 그 순간만큼은 관객석에 공기도 안 흐르는 느낌..




솔직히 보러가기 전에 살짝 걱정했거든

내가 좋아하는 상이가 알고보니 드라마 상이였던거면 어떡하지
그러니까 음.. 내가 좋아한게 알고보니 상이가 아니라 캐릭터 윤재석이었던거면 어떡하지?
뮤지컬배우 상이는 또 다른 느낌이라 내 취향이 아니면 어떡하지
뮤지컬에서의 연기는 드라마에서와는 달리 과장될수도 있으니깐.. 그런 연기는 또 다르게 느껴지면 어떡하지? 싶어서 소심한 걱정이 있었거든

는 무슨ㅋ 그런걱정 왜했는지 모르겠고 나는 내 n차 뛸 내 미래의 통장 걱정이나 하도록 하자

상이몬티는 내가 사랑하는 드라마 속 연기하는 이상이의 모멘트 & 내가 처음보는 뮤지컬배우 이상이의 모멘트 를 다 볼수있는 캐릭터였어
뮤지컬이라고 과장된 느낌 그런거 1도 없었고
진짜 한다다 50화에 되게 다양한 재석이가 나왔잖아 그 속에 나온 모든 내가 쳐돈 윤재석의 모습을 2시간 반 안에 압축해서 담아놓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다볼수있어 진짜 귀여운장면 몸잘쓰는장면 똥강얼쥐같은 장면 순정남같은 장면 능글한장면 섹시한장면 뭐 다봐 진짜 다

그렇다고 그런 우리가 아는 모습만 나오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나는 이번이 뮤지컬배우로서의 이상이를 본 첫 순간이었는데
진짜 내가 이미 쳐돌아있는 이상이만으로도 완벽한데.... 사람을 이렇게 더 쳐돌게 만들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사람을 쳐돌게 만드는 노래...

진짜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야
진짜 직접 들으면 더욱 더 발성 쩔고... 음색 쩔고 귀르가즘 오지고..
무엇보다 개쩌는건 진짜 딕ㅋ션ㅋㅋㅋㅋㅋㅋㅋ미쳤어
솔직히 처음 보는 공연이고 하니까 대사가 잘 안들리는 경유가 많았거든 막 오디오 겹치기도 하니까
근데 진짜 상이몬티 대사는.. 누가 내 머리에 자막을 띄웠나 싶을정도로 잘들렸다고 한다.... 상이가 내 뇌에 가사 떠먹여주는 느낌.. 진짜 또랑!또랑! 하게 잘들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체적으로 성악배우들이 많은건지? 되게 음이 높은 부분이 많거든 오페라처럼 그래서 상이도 오페라처럼 가성 쓰는 부분들이 있는데 진짜...이게 대박이야 나는 유튜브에서 많이 예습하고 갔지만 처음듣는 목소리였어 근데 진짜 최고..대박이야 귀르가즘 오지고 너무 뭐랄까..홀리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이전 무대들 보면서 상이의 뮤배모먼트 중에 미친게 플랫음을 굉장히 잘살려서 부른다는 점이었는데 이번 상이몬티 노래에 그런 플랫음(?)을 쓰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서😇 또 쳐돌았다고한다

노래 부분은 진짜 말모다.. 이미 많이 말했지만.. 여하튼 최고임
글고 발성도 뭐 하나도 안묻혀 여하튼간에 뮤배상이에 대해서는 아무 걱정하지 않고 보러가면 되겠다고 말씀드리고싶읍니다




내가 저번 초연 후기로 예습을 굉장히 많이 하고 갔거든?

근데 다들 하나같이 몬티가 주인공이지만 찐주인공은 따로 있는 느낌이니 기대하지 말아라고 하길래 약간 풀죽어서 기대 낮추고 갔단말이야

근데.. 내가 덬깍지 쓰인게 아니고 진짜로 이 극의 주인공은 누가봐도 상이몬티인 느낌이였어 찐주인공은 몬티나바로 그자체야..
그정도로 진짜 몬티나바로 그자체였고 몬티의 매력을 너무 잘살려서 와 진짜 너무 매력있게 극을 끌고가는 느낌이었음

처음에도 말했지만 거의 상이덬들만 있는 공간이라 감히 말하자면ㅋㅋ 정말 몬티의 매력을 상이가 잘 살려서 그럴 수 있었던거같아
그래서 오늘조합만 재밌는게 아니라 다른 어떤 상대역이랑 만나도 재밌을거라고 장담해


난 오늘 보고 너무 뽕이 차올라서 진짜 현생 망한거같다... n차 찍을거같아 예 생각도 못해본 연뮤덕이 되었어요 제가.. 망했어
일단 상이랑 상대역 모든 조합 한번씩은 다 봐야겠다 내가..


(이 글 약간 수정해서 갤에도 올릴수도 있는데 모른척해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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