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39/0002048755
발렌시아는 보통 카데테 연령대에서 볼보이를 선발한다. 15~17세로 경기 흐름을 읽고 진행을 도울 수 있다고 판단한 연령대다. 구단 측에서 돌아가며 지목하는 식이나, 미리 본인 의사를 표할 경우 선택이 가능할 때도 있다.
이강인은 "저 레알전 볼보이 하러 갈래요"라며 언질을 준 케이스. "애들은 먼저 하겠다고 말을 잘 안 해요"라며 천진난만하게 웃던 아이는 "선수들 가까이서 보려고요. 멀리서 보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게리 네빌 감독의 선임 직후 열린 바르셀로나전 홈 경기도 마찬가지다. 측면으로 넓게 움직이던 리오넬 메시를 유심히 지켜볼 기회를 얻었다.
레알전 당일. 친구 집에 놀러 가 빠에야를 먹고 나타난 이강인은 상대 골대 뒤에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광고판에 턱을 괴고 앉아 웜업 과정을 스캔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이 쏘는 슈팅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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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가족 품으로 돌아온 이강인은 영락없는 소년이었다. 재잘재잘 떠들며 행복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경기 전 몇몇 팬들로부터 요청받은 사진 촬영에 "오늘 한국 사람들 되게 많던데요? 제가 본 것 만도 세 명이었어요"란다. 중국인 외 동양인 만나기가 어려운 동네인지라 신기해했다. 더욱이 본인을 알아본 한국 팬과 흔적까지 남겼으니 감회가 남달랐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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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순간에도 휴대폰을 쥐고선 경기 내용 복기에 한창이었다. 대뜸 액정을 내밀며 "베일 골 이거 오프사이드 맞아요? 아니에요?"라면서. "우리는 계속 10위고요. 챔피언스리그 나가려면 승점 13점 뒤집어야 한대요"라면서.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이강인은 축구 얘기에 여념이 없었다.
레알전 당일 친구집에 놀러가서 빠에야를 먹고 나타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세명보고 한국인 많다고 재잘거리는 강인이ㅋㅋㅋ
예전에 귀엽게 읽던 기사라 가져와봤어ㅎㅎㅎ
발렌시아는 보통 카데테 연령대에서 볼보이를 선발한다. 15~17세로 경기 흐름을 읽고 진행을 도울 수 있다고 판단한 연령대다. 구단 측에서 돌아가며 지목하는 식이나, 미리 본인 의사를 표할 경우 선택이 가능할 때도 있다.
이강인은 "저 레알전 볼보이 하러 갈래요"라며 언질을 준 케이스. "애들은 먼저 하겠다고 말을 잘 안 해요"라며 천진난만하게 웃던 아이는 "선수들 가까이서 보려고요. 멀리서 보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게리 네빌 감독의 선임 직후 열린 바르셀로나전 홈 경기도 마찬가지다. 측면으로 넓게 움직이던 리오넬 메시를 유심히 지켜볼 기회를 얻었다.
레알전 당일. 친구 집에 놀러 가 빠에야를 먹고 나타난 이강인은 상대 골대 뒤에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광고판에 턱을 괴고 앉아 웜업 과정을 스캔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이 쏘는 슈팅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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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가족 품으로 돌아온 이강인은 영락없는 소년이었다. 재잘재잘 떠들며 행복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경기 전 몇몇 팬들로부터 요청받은 사진 촬영에 "오늘 한국 사람들 되게 많던데요? 제가 본 것 만도 세 명이었어요"란다. 중국인 외 동양인 만나기가 어려운 동네인지라 신기해했다. 더욱이 본인을 알아본 한국 팬과 흔적까지 남겼으니 감회가 남달랐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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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순간에도 휴대폰을 쥐고선 경기 내용 복기에 한창이었다. 대뜸 액정을 내밀며 "베일 골 이거 오프사이드 맞아요? 아니에요?"라면서. "우리는 계속 10위고요. 챔피언스리그 나가려면 승점 13점 뒤집어야 한대요"라면서.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이강인은 축구 얘기에 여념이 없었다.
레알전 당일 친구집에 놀러가서 빠에야를 먹고 나타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세명보고 한국인 많다고 재잘거리는 강인이ㅋㅋㅋ
예전에 귀엽게 읽던 기사라 가져와봤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