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사랑하다 본인이 작품이 되어버린 배우를 아시오?!ㅋㅋㅋ
세상의 저편 꼭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국현미에 걸렸다니 당장가봄🏃🏃
온라인에도 있긴 하지만 이 느낌이 아니지 아니지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전시 거의 맨 끝에 있음

공간이 따로 있고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2채널로 무한 돌아가고 있는
자리도 많이 있어서 앉아서 종일 볼 수 있어ㅋㅋㅋ
영상 외에도 의상이랑 소품들 같이 있더라공


아숩게도 재리껀 없고용.. 하긴 설정상 당연한가ㅎㅎ
근데 설명 읽다보니 정구호선생님(순애보, 정사 같이하신)이 여기서도 의상이랑 아트디렉팅 하셨나봄 뭔가 신기
책도 전시되어 있어서 펴봄













-오디오가이드에서 발췌-
#139. 뉴스프롬노웨어 문경원+전준호
<뉴스프롬노웨어>는 문경원과 전준호, 두 작가가 2012년부터 협업해온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현대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예술의 역할을 탐구해온 두 작가는, 19세기 후반 영국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인 윌리엄 모리스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소설에서 주인공은 100여 년 뒤의 미래에서 산업혁명 이후의 영국 사회를 비평적으로 응시합니다. 마찬가지로 <뉴스프롬노웨어>에서는 100년 후 대재앙으로 황폐해진 미래사회를 상상하며 현재를 비판적으로 성찰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인 2채널영상 <세상의 저편>에서는 인류가 사라진 이후 새로운 존재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한쪽화면에서는 대재난이 닥친 순간 예술가로서 작업하는 남자 주인공을 보여주고, 다른 화면에서는 대재난 때 살아남은 사람들의 후손인 여자 주인공이 아름다움에 대해 눈을 뜨는 과정을 담아냅니다.
나 진짜 여기 멍하니 앉아서 영상 한 10번은 본거 같은데(ㄹㄹ집에 가기 싫어짐ㅋㅋㅋ)
쫌쫌따리 찍은 장면들 몇개 올림
https://img.theqoo.net/VnvPYx
https://img.theqoo.net/RLrEJr
뭔가 고독한 예술가 같은 역할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작품으로 어느정도 충족된 거 같고ㅎㅎㅎ
나 사실 온라인으로 볼때는 내용을 완전히 이해를 못 했던 것 같아 원래 현대미술이 어렵지 뭐~ 했었는데 제대로 보니까 어려운 작품이 아니고 오히려 전달내용이 확실한 느낌
보고 와서 예전 작가님들 인터뷰 기사 다시 찾아보니 더 이해가 잘 되는 거 같음
https://cine21.com/news/view/?mag_id=70204
국현미에 상설전이 없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긴 기간에 정말 작품들도 다 너무너무 좋더라 겸사겸사 방문가치 1000%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