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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레나 2012년 잡지 나눔받은 후기
852 3
2025.05.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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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잘받았어💙💙💙 

이제 구하기도 힘든건데 너무 고마워 2012년 잡지가 이렇게 깨끗하고 새것같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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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도 미쳤는데!! 근데!!!

이 잡지의 진정 개쩌는 점은 인터뷰에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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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계속 이정재를 생각한다' - 그리고 시작부터 이미 이정재에게 빠져있는 인터뷰어


<도둑들>은 곧 마흔이 되는 이정재에게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까? - 곧 마흔?? 애기였쟈나? (아님)


배우에게는 데뷔작이 있고 출세작, 흥행작이 있다. 나는 <젊은 남자>가 데뷔작이고, <모래시계>가 출세작이다. 아끼는 작품은 <태양은 없다>고. <도둑들>은 흥행작이 될 거다. - 아 이 얘기가 여기서 나왔었네


새로운 세대가 성장해서 영화를 보고 분석할 거니까 새로운 세대에게 우리를 계속 알려야 하는 거다. - 이때부터 이생각을!! 헌트때 많이 하던 얘긴데


만약 옷이라고 한다면 양복을 살 때 어떤 색이 좋냐 물으면 보통 검은색, 회색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난 캐멀색 좋아,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 별로 없다. 그런데 캐멀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예 없어? 있다. 검은색의 느낌을 잘 내는 배우가 있는 반면 내가 어떤 색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모르겠지만, 나 같은 색깔도 있어야 검은색이 존재할 수 있고, 여러 환경에 여러 색깔이 있으니까 조화를 이루고 비교도 할 수 있고, 표현 방법이 조금씩 다른 여러 면을 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 헐 이 캐멀색 얘기 엄청 좋아하는데 그것도 여기서였네


오히려 드라마라든가 영화를 다운받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사실을 더 많이 생각한다. 사람들이 내가 나온 영화를 시간이 흐른 뒤에도 볼 텐데, 흥행이 잘됐다 안 됐다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콱 박히는 배우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 이때부터 이생각을!!!!22222


유익한 수업이었다. 수업 마치기 전에 이정재 선생님께 마지막 질문을 하겠다. 아까부터 담배를 손가락에 닿을 만큼 끝까지 태우던데 이유가 있나?  요즘 담배를 잘 안 피워서… 한 번 피울 때 아까워가지고…. - ㅋㅋㅋㅋ

이정재는 중지와 약지 사이에 담배를 끼우고 담배의 흔적을 지구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담배를 피우듯 끝까지 태웠다. 무척 멋있는 모습이어서 어떤 여자든 이정재를 좋아한다면 그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질투할 필요가 없었다. - ㅋㅋㅋㅋㅋ




인터뷰어가 유익한 수업이었다고 표현했듯 내용이 정말 다 너무 좋았고

요즘에도 하는 이야기들을 십여 년 전에도 이미 인터뷰에서 꾸준히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멋진 화보와 멋진 인터뷰 소장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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