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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기사) K-파이오니어ㅣ문화전쟁 선봉에 선 K-신사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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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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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ize) 기사 - https://www.iz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000

인터뷰는 아니지만 내용 좋아서 가져왔오



배우 이정재. 전 세계를 넘나드는 K-콘텐츠를 상징할 단 한 사람을 꼽으라면 그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021)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이정재가 올해는 디즈니+ '애콜라이트'로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1993년 대한민국 연예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진득하게 연기해온 이정재의 구슬땀이 해외에서 더없이 값진 결실을 이루고 있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미국 콘텐츠 시장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는 이정재의 한 걸음 한 걸음이 K-콘텐츠의 외연을 넓히는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



#연기력, 영어로도 증명했다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공개되자마자부터 엄청난 주목을 이끌었다. 미국을 비롯해 해외 평단으로부터 고르게 호평받은 것은 물론이고 디즈니+ 오리지널 중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디즈니+에서 가장 성공한 2024년 TV 시리즈가 됐다.

'스타워즈'는 미국 문화의 일부로 여겨질 만큼 미국민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는 콘텐츠다. 이번 시리즈는 그러한 '스타워즈'의 첫 서사를 펼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나 이정재가 스타워즈 최초의 동양인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점은 의미가 남다르다. 

'애콜라이트'가 할리우드 진출작인 이정재는 영어로만 대사를 구사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광선검을 휘두르는 액션 연기에서도 그의 매력을 뽐냈다. 할리우드 주요 매체들도 이정재의 연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그중에서도 버라이어티는 이정재의 연기 스펙트럼에 주목했다. "이정재가 연기한 '마스터 솔'이 제다이의 양면성을 공감할 수 있는 얼굴로 등장한다"면서 "이정재의 연기에 친숙한 한국 시청자들은 그를 따뜻한 심장을 가진 액션 영웅으로 보는 데 놀라지 않겠지만, 넷플릭스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오징어 게임')으로만 그를 아는 미국인들에게는 이 역할이 영어권 미디어라는 큰 무대에서 그가 펼칠 수 있는 연기 범주를 확인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스타워즈' 팬들은 백인이 아닌 주인공이 중심이 된 이번 시리즈에 반발하기도 했다.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의 관객지수 등이 형편없는 점수로 나온 이유다. 하지만 이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라는 영미권의 사회적 이슈에서 촉발된 리뷰 테러라는 게 외신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존재감, 지치지 않고 드러냈다

무엇보다 월드클라스로 올라선 이정재의 존재감에는 이견이 없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수가 급증하는 등 그해 넷플릭스 성장에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부터 이미 이정재의 존재감은 세계로 뻗어나갔다. 

더욱이 '오징어 게임'으로 2022년 텔레비전 부문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는 한국 배우로서뿐 아니라 아시아 배우로서 이 상을 받은 최초의 배우다. 비영어권 드라마로 이 상을 거머쥔 첫 수상자라는 점에서도 독보적인 이름이 할리우드에 각인됐다.
 
에미상 수상에 뒤이어 '애콜라이트'를 통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정재를 보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을 떠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정재에게 이 말은 억울할 수 있다. 그는 물 들어올 때만이 아니라 늘 열심히 노를 젓다가 때때로 물길을 만난 것이기 때문이다.

'느낌'(1994)과 '모래시계'(1995)로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가 된 이정재는 이후 영화 '정사'(1998), '태양은 없다'(1999), '시월애'(2000), '선물'(2001) 등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며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꾸준한 활동에도 그의 길이 순탄하기만 했던 건 아니다. 흥행과 작품성이 늘 함께 할 수는 없었기에 때문이다.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지치지 않고 작품을 선보인 그는 '하녀'(2010)로 생애 첫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면서부터 다시금 존재감을 빛내기 시작했다. 또 '신세계'(2013)와 '관상'(2013)을 기점으로 연기력이 폭발하며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었다. '암살'(2015)과 '신과 함께'(2017, 2018) 시리즈로 천만배우 타이틀도 달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OTT에 도전하며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이정재는 곧바로 감독 데뷔작 '헌트'(2022)를 선보이며 연기와 연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심지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칸영화제에 초청되는가 하면 43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렇듯 이정재가 스타성과 연기력, 그리고 연출력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존재감을 뽐내는 가공할 위력의 소유자라는 걸 깨닫고 나면 K-콘텐츠의 아이콘으로 손꼽는 데 주저할 이유가 없게 된다. 

앞으로 국내외 할 것 없이 꾸준히 전진할 이정재의 발자취가 기대된다. 더군다나 이정재가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보이는 신중하고 겸손한 태도와 신사다운 에티켓은 그를 향한 애정과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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