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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기사) <애콜라이트> 공개 D-13, 배우 이정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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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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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매거진 인터뷰 

https://eyesmag.com/posts/157683/the-acolyte-jeongjae-lee-interview


|외국어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생소한 현장이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가장 큰 어려움은 <스타워즈> 세계관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또 그 세계에서 존재하는 캐릭터로서 살아볼 수 있는가였죠. 그래서 이전에 봤었던 <스타워즈> 시리즈도 다시 보게 되고, 나중에 보려고 미뤄놨었던 스타워즈 TV 쇼들도 이번에 챙겨서 보기도 했어요.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최대한 느끼고 또 그 세계관에서 자연스럽게 저를 수용시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원래 즐겨보셨나요?

어렸을 때는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작품이었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나오는 것들 모두 봤고요. 내용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나 항상 상상을 뛰어넘는 영화였습니다.


| 이번에 맡은 ‘제다이’는 본인 생각에 어떤 캐릭터인가요?

제가 볼 때 ‘제다이’가 그렇게 막 수련만 하는 캐릭터는 아니에요. 전투에 참여했었던 경험도 많고, 그런 상황 속에서 다양한 사건들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캐릭터들과의 갈등이 크게 폭발을 하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캐릭터가 점층적으로 더 강해지고 사건들도 더 흥미로워집니다. 예측할 수가 없죠. 그런 캐릭터이기 때문에 저도 다양한 면을 연기하고,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연기자로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캐릭터였어요.

 

| 본인과 ‘제다이’의 비슷한 부분이 있었나요?

동료들을 굉장히 아끼고, 동료와 함께하는 상황들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 면은 저랑도 꽤 맞닿아 있는 지점인 것 같아요. 영화를 찍을 때 동료들끼리의 우정이 끈끈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거든요. 그런 점이 ‘제다이’를 둘러싼 환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라이트세이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라이트세이버’ 액션 컷 중에 특히 멋진 장면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저도 ‘뭔가 좀 특별하고 다르게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것보다는 ‘이것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활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꾸게 됐어요. 레슬리 감독님이 동양 배우를 캐스팅한 것도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액션 장면들을 원해서였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쪽으로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실제 사용 후기도 궁금한데요.

실제로 색깔이 예뻤어요. 멋있었고. 그리고 캐릭터들마다 누구는 주황색, 저 같은 경우는 딥블루 등 굉장히 다양한 컬러들이 나와요. 그 색감들이 각 캐릭터와 잘 맞아서 꽤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았어요.


|촬영장은 실제 장소와 세트장이 어느 정도 비율로 진행됐나요?

로케이션이 반 정도, 실내 세트가 반 정도 됐던 것 같아요. 세트장 규모는 마을을 하나 짓다시피 구현한 부분도 있어서 실제로 보면 굉장히 스케일이 커요. 신비로운 숲 같은 장면들을 찍을 때에는 정말 이 정도로 사실적으로 만들 수 있나 싶을 만큼 굉장히 디테일했죠.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을 많이 쓰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거의 다 실제 로봇이나 인형으로 만들어서 많이 놀랐어요. 인형도 내부 기계 장치가 잘 움직이게끔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더라고요. 이게 그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구나 실감했죠.

 

|그런 식으로 실물을 만들면 연기할 때 훨씬 도움이 되나요?

물론이죠, 물론이죠. 진짜 같으니까. 화면이 아니라 바로 앞에서 눈으로 봐도 진짜 같아요.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만들지 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가장 몰입했거나 공들인 순간이나 장면이 있을까요?

다 공들이죠. 그건 <스타워즈>가 아니어도 마찬가지고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스타워즈>라는 세계관 안에서 느껴야 하는 그 감정들, 또 그 세계 안에서 생긴 사건들을 해결해 내야만 하는 ‘제다이’의 어떤 절박함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그렇게 계속 감정적으로 표현해야 되는 매 순간이 다 중요한 장면이고 특별했습니다.

 

|배우가 아닌 감독 이정재로 바라본 <애콜라이트>도 궁금합니다.

감독 입장에서 배운 부분이 있다면요? 많이 있었죠. 너무 많았죠. 특히 레슬리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캐릭터를 그리는 깊이, 그 디테일이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스타워즈>라는 세계관을 믿고서 본인이 또 이야기를 써나간다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근데 어쨌든 스타워즈와 자기가 하고 싶은 그 이야기를 너무나도 잘 엮어 써나간 부분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글로 쓴 그 이야기를 영상화로 하는 건 또 다른 문제인데, 그 부분이야 말로 루카스 필름의 아주 뛰어난 노하우가 아닌가 했죠. 그런 것들을 보고 많이 배우게 됐어요.

 

|작품에서는 어떤 것들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스타워즈>에는 워낙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희 <애콜라이트>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가지고 추리 형태로 진행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볼 수 있죠. 또 그 안에서 벌어지는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와 캐릭터의 관계성에서 나타나는 감정들이 굉장히 신선했어요.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시리즈 및 영화 출연을 기대해 봐도 될까요?

잘 모르겠네요.(웃음) 제가 제안을 받아야 하는 거니까 제가 예측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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