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중에... 내가 이준기 덬질하는거 아는 사람이...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평소에 나한테 말도 굉장히 좋게 하는 사람이 있거든

근데 이준기 얘기만 나오면 반응이 참 쎄해...

처음 이준기 좋아한다는 얘기 했을때도 이준기? 걔가 아직도 나와? 하더니
내가 이준기 팬콘 예약 실패했다고 30초만에 마감됬다고 하니까 어이없다는 말투로 이준기가? 이러기도 하고...
내가 투윅스 하라를 유난히 좋아해서 가끔 돌려보는데 옆에 와서 보더니 재미있겠다고 보고 싶다고 해서 파일로 줬는데 보고나서 시간이 아까웠다는 듯한 뉘앙스를 팍팍 풍기며 대본도 이상하고 앞뒤도 안맞고 연출도 이상하다며... ㅠㅠ

며칠전엔 얘기하는데 본인이 먼저 악의 꽃 1 2화를 다 봤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재밌지!! 했는데
아니 난 잘 모르겠는데? 하면서 인상을 빡 쓰는데...
아니... 재미없으면 안보면 되고 굳이 말 꺼낼 이유가 없지 않아?
굳이 본인이 먼저 이준기 드라마 하더라. 하고 말 꺼내고 드라마 봤다고 말해놓고...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내가 먼저 붙잡고 억지로 이준기 얘기하자 하는것도 아닌데 대체 왜 그러는걸까?
이걸 왜 그러느냐고 묻기도 뭐하고... 혼자 상처받아서 이러고 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