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함께 녹화해보니 출연진 호흡이 어떤지?
리정: 프로그램 고정이 처음이라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카메라가 있는지 잊을 만큼 재밌었다. 이야기하다 보면 방송인지 헷갈릴 정도로. 정말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고 공유해서 위로 받는 느낌이라 특히 더 좋았다.
Q. 고민을 상담해주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인데, 현재 갖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리정: 일상의 자잘한 고민들은 있지만 금방 털어내고, 바로바로 해소하는 성격이다. 다행히 지금 큰 고민은 없다.
Q. 오은영 박사님과 리정의 관계가 화제였다. 함께 출연한 소감과 아버지의 반응은 어떤지?
리정: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셨다. 딸이 잘되어서 절친이랑 프로그램까지 하게 됐다고. 많이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나도 좋았다. 그리고 오은영 박사님은 정말 어렸을 때부터 봐서 고모라고 부른다. 고모를 방송에서 만나게 되니 나도 감회가 남다르고 좋았다.
Q. 평소에도 오은영 박사님이 조언하거나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는지?
리정: 항상 묵묵히 응원 해주셨다. 늘 “어떤 일을 하고 있냐”는 질문보다 “잘 지내고 있냐”는 질문을 더 해 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Q. 출연자들 중 ‘Z세대’를 대표하는데, 어떤 각오인지?
리정: 있는 그대로, 제일 나답게, 나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녹화를 진행하면서 MZ세대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들 중 가장 공감이 갔던 고민 키워드는 무엇인지?
리정: 저는 저희 세대가 무언가를 시작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꿈을 펼치려면 많은 용기와 무모하리만큼의 도전이 필요하고. 이런 현실은 모두가 공감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저도 지금 댄서도 하고 방송을 하면서 어쩌면 계속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다. 오히려 이런 무모함이 저희 세대만의 힘이고, 어쩌면 더 용기 있게 도전을 하도록 지켜주는 것 같아서 더 무모하게 앞으로 계속 도전하려고 한다.
Q. ‘스우파’ 동료 중 ‘써클 하우스’를 추천해주고 싶은 댄서는?
리정: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저희 써클 하우스 너무 좋거든요! 우리 모두 고생했으니 모두 다 나와서 위로 받고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