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될것 같은 내용 위주 기억위주 틀린거 있거나 수정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알려줘

입장을 마치고 8시 반 직캠상영 시작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옆쪽의 커튼에서 등장
공지에는 배우가 참석하지 않는다고 되어있어서 내가 가면 안되나ㅋㅋ 했지만 보고싶었고 나의 일로 모였는데 어떻게 안오겠냐며 그래서 옴  
뭐하다 왔냐는 질문에는 자다가 왔다고 
촬영이 끝나고 살이 조금 붙었다고 했으나 팬들은 동조하지 않는 분위기 
이번 팬미팅 제대로 준비해 볼거라 했어ㅠㅠ - 꼭 가야지 너무 기대돼 ㅠㅠㅠ 
팬미팅은 차기작 촬영 시작 전에 할거고, 차기작은 아직 기사가 안난 상태라 자세한 얘기는 해줄 수 없었어 
30분정도 그렇게 근황 토크 이어갔어 붉단얘기도 하면서 수시로 언제까지 자기가 말해도 되는거냐고 ㅋㅋ 확인받음 
직캠 상영 계획이 있어서 그때는 무대아래로 내려가서 약간 중간쯤 팬들 옆에 앉았어 ㅠㅠ  
직캠나오는 동안에 진짜 어렸다라고 감상도 말하고 민망해하며 소리도 지르고 ㅋㅋㅋ 
다음엔 직접 앙선이 본인과 관련한 퀴즈를 내고 맞춘 팬들에게 이벤트 상품을 전해줬어 악수도 해주고 
마지막 선물은 번호표를 뽑았는데 26번을 뽑음 ㅋㅋㅋ 운명 
본방이 시작하기전에 이제 가려나 했는데 앙선이가 앞에 나와서 저 안가요~! 같이 다 보고 갈거에요 하더라고 ㅠㅠㅠㅠ 내적 폭죽과 환호성 ㅠ
무대 위에서 본방을 보다가 화면과 너무 가까웠는지 아래로 내려와서 이번엔 앞쪽 팬들 옆에 앉아서 함께 봄
중간중간 광고 타임에서 한마디씩 한거말곤 조용히 시청~! 
방송이 끝나고 끝인사와 함께 또 붉단마친 소감에 대해 말하고 포토타임 있었어. 올라오는 사진들 배경이 다 비슷한 위치인건 ㅋㅋ 그때가 포토타임이어서 그래 
실제론 정말 길게 그리고 여기저기로 걸어다니기도하면서 진행됐거든 단체 사진도 찍고 이제 마무리인줄 알았는데 
팬들 한명씩 한명씩 순서대로 퇴장하면서 앙선이가 싸인을 해주고 얘기를 들어주고 대화를 나누고 팬들 폰으로 사진을 찍어주고 안녕히 가시라 인사해주고ㅠㅠㅠ 
그렇게 퇴장의례ㅋㅋㅋ만도 거의 30분을 한것 같아ㅠㅠㅠ 

진짜 대박이지 ㅠㅠ 
정말 무난한 진행과정에 대한 내용으로 골라적으려다보니 사실 처음에 후기 시작할때 길지 않겠는걸?ㅜ 하고 써내려갔는데 
내가 이만큼이나 썼네? ㅋㅋㅋㅋㅋ 나 좀 대단한듯 

사실 혹시라도 올까? 만약 온다면 상영전에 잠시 들려서 인사하고 가기라도 해주면 좋겠다 ㅠㅠ 
그게 아니면 팬들 단관 다 마치고나서 행사 마지막에 얼굴 잠깐 비추는 정도? 를 생각했지 
어디 8시반부터 11시반까지 시작부터 끝 배웅까지 해주며 함께 있을줄 알았겠어? ㅠㅠㅠㅠ 

정말로 솔직하고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진심인 사람이었어  후기에 담을수조차 없어
그게 안 느낄래야 안 느낄수가 없어
멋있었다, 이창선은 진짜야  


+근데 이거 후기 말멀인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