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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은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워낙 유명한 친구들, (활동을) 오래한 친구들도 있어서 '누가 되지 않을까' 부담이 되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고 말했다.
그럴수록 더 많은 준비를 하며 부담감을 극복하려고 했다고. 이종혁은 "사람들과 많이 상의하고 준비하려고 했다"며 "특히 감독님을 많이 믿고 의지했다. 혼자서 부담감을 갖기보단 내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과 얘기하며 부담감을 덜어냈다"고 전했다.
이종혁은 예리와 호흡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하다 보면 연기가 잘 묻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예리와는 장르적인 연기를 하는 데도 불편한 마음 없이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서로 (연기를) 주고받는 부분에서 필요 없는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최종회 말미에서는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충격을 안겼다. 풀리지 않은 이야기에 시즌2 제작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던 상황.
이종혁은 이러한 결말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마지막 화가 좋았다. '이게 뭐야?' 하는 느낌이 좋았다. 계속 생각나고 궁금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종혁은 시즌2에 제작과 관련해 "들은 얘기가 없다"며 말했다. 다만 그는 "시즌2를 하게 되면 출연하고 싶다. 또 시즌2를 원하는 팬들이 있는 것마저도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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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도전이었던 BL '우연시'..주변 반응에 놀라"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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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은 "사실 장르도 그렇지만 '이 캐릭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선뜻 '하겠다' 하지 못하겠더라. 캐릭터가 너무나 섬세하고 말랑말랑하고 소년미가 넘쳤다. 그래서 이 색깔을 제대로 내지 못할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도전 의식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이종혁은 "그래도 신인일 때 도전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또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겪어보는 게 앞으로의 나에게 도전이 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전 세계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우연시'는 공개 후 팬덤과 함께 입소문을 타며 각종 플랫폼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이어 '청담국제고등학교'까지 공개되며 이종혁의 인지도는 조금씩 높아져 갔다.
이종혁은 "바빠서 연락하지 못한 그리웠던 지인들에게 연락이 왔다. 나도 물론 (주변 반응이) 놀랍지만, 주변 지인들도 함께 놀라워했다. 지인들이 좋은 반응을 전해 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종혁은 이러한 인지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다. 나만 못하면 '다음에 발전하면 되지' 하는데, 주변에서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으니 내가 부족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종혁 "간호학과 학업 병행, 점점 연기에 확신 들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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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릴 때부터 영화, 드라마를 많이 봐왔다. 그런 작품들을 보면 배우 선배들이 너무 멋있었다. 그때부터 배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군 입대를 한 이종혁은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군대에 갔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 사람이 많더라. 그걸 보며 스스로한테 아쉬웠다. 같은 나이, 같은 환경에서 다들 하고 싶은 걸 하는데 '나는 왜 해야 할 일을 찾았을까' 싶었다. 그래서 전역하면 제대로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 봐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간호학과 전공의 대학생인 이종혁은 현재 배우, 학업 생활을 병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종혁은 점점 연기에 대한 확신이 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시간에 같은 힘듦을 겪어봐도 연기에 관련된 건 항상 배우는 느낌이 든다. 상대적으로 학업에 비해 느끼는 게 더 많다"고 밝혔다.
이종혁은 향후 더 많은 것을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내가 아직 신인이지 않냐. 이번 작품들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신인일 때는 다양하게 느끼는 게 좋더라. 성공이란 결과보다, 의미 있고 깊이 있는 과정을 보내는 게 더 중요한 거 같다. 학업은 내년이면 다 끝나는데 이젠 이 핑계, 저 핑계대지 않고 더 많은 걸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하지만, 실제로 최선을 다하는 건 쉽지 않다. 꾸준한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주어질 때 꾸준히, 늘 최선을 다하고 싶다. 열심히 하면 결과가 아쉽더라도 미련이나 후회가 남지 않더라. 앞으로 꾸준히, 이 마음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