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첫 팬싸 후기 말해볼래

내 첫 팬싸는 화보집팬싸였었어

진혁이 팬싸 뿐만 아니라 팬싸 자체가 첨이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갔거든 그런데 와우 기자회견장 방불캐하더라 다들 대포 꺼내고 캠설치하는거 보면서 주섬주섬 폰 꺼내들었던 기억이 생생해

내 차례때는 후들후들 어리바리하게 올라가서는 쭈글거리면서 인사했는데 되게 다정하게 보면서 리드해줬어

하고 싶은말 잊어버릴까봐서 손에 적어갔는데 눈마주치는 순간 머릿속에는 와 눈 진짜 크다 얼굴 엄청 작아 잘생겼어 이 생각만 들더라고

누가봐도 첨온 티가 나고 떠는게 보이는 상태였는데 그거 알고 떠듬떠듬 말하는데도 응~ 하면서 하나하나 말 다 귀기울려서 들어주고 리액션해줬어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영상보니까 손도 잡고 있었고 내려올땐 하터도 했더라고

할 때는 정말 1도 기억 안나 그리고 내려오는 순간 잘생겼던 얼굴이 기억에서 사라지는게 느껴져서 다시 팬싸 응모해야지 했던 기억이 난다

이래서 한번 팬싸 가본 사람은 두번 세번 가게 되는거 같아

영통팬싸도 했었는데 그건 내가 드립이나 이런거 잘 못해서 재밌는 에피가 없어ㅜㅜ

한가지 느낀건 아래에 찐덬이도 느낀거 같았는데 무대나 활동에 대해서 칭찬하고 긍정적인 말해주면 좋아하는거 같았어 피드백도 궁금해하는거 같았고

이번 만통회때 가게 되면 후기 남겨볼게

긴 글 읽어준 찐덬이들 고맙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