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4번째 팬싸를 처음으로 다녀왔었는데..
그 때 제대로 할 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리다가 와서는
이번 앨범엔 더이상 팬싸를 가지않겠다고 맘 먹었거든.
다시 간다한들 뭐 비슷한 상황일거란 예상이 들어서--;;
지난번에 갔을때 지녁이가 좋아하는
엘사 드레스를 떠다줬는데..
팬싸 다녀오고 나니 겨울왕국2가 개봉을 했고..
이진혁관에 가서 겨울왕국을 봤는데 보고 나오는 그 길에
나도모르게 보랏빛 아크릴 실들을 마구 주문했어.
실이 도착하자마자 겨울왕국2 버전의 드레스를
하나 둘 뜨기시작함...ㅠ.ㅠ
나는 머리나 맘이 복잡하면 손을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개인적인 복잡한 일들을 잊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떴는데..
이번엔 마음가짐이 좀 달랐어.
지난번엔 내가 뜬걸 지녁이에게 직접
줄 수 있으리란 생각을 못해서..
그냥 별 생각없이 만들었는데..
이번엔 코바늘로 한 코 한 코 뜰때마다
진혁아 건강해~진혁아 행복해~ 염원을 담아서 떴거든.
그래서 그런지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지녁이에게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 줄 아이템이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서 빨리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런 와중에 제주도 팬싸 공지가 올라왔고..
마침 장소가 제주도라 팬싸만을 위한 제주도행이 아닌
내 맘의 힐링을 위한 제주도여행을 결심했지..
일요일 아침에 가서 월요일 막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는데..
결론적으로 정말 다녀오기 잘했단 생각이 들어.
https://img.theqoo.net/IKmCz
이번에도 역시 내 차례가 다가오니 심장이 터질듯 떨렸는데..
그래도 용기를 갖고 지녁이 앞에 앉았어.
지녁: 왔어요?
(잉?날 알아보는건가??급 당황)
사인받고 포잇 답변받고 바로 선물상자 열고는
나: 오늘 두 번째 왔고 지난번에 하늘색 드레스 선물했었는데..
지녁: 맞아..당연히 알지..기억해~기억해~
나: 겨울왕국2를 보니 엘사 드레스 컬러가 바뀌었길래 또 만들어왔어.
이거 코바늘로 한 코 한 코 뜨면서 진혁이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어.
지녁: 진짜??정말 이쁘다!! 이렇게 큰 의미를 담은 소중한걸 선물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요..진짜로..
나: 겨울왕국 3편이 나온다면 그 때 또 만들어서 선물할게.
지녁: 정말이지? 근데 그때까지 나 보러 또 안올거야??
나: 어..아니..어..버버버..
지녁: 우리 같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하이파이브하고는 빠빠이~~
다행히 이번에는 나름 지녁이와 의사소통을 하고 온거같아서 내심 뿌듯하고 안도감이 들었어. 제주라는 특별한 장소여서 그랬는지..
지녁이 기분도 컨디션도 좋아보였고..
사인 마무리 후 포토타임도 재미나게 즐기고 많이 웃고..
저녁메뉴는 흑돼지 먹으라고 지녁이가 얘기해서
맛나게 흑돼지 냠냠하고 호텔 들어가서 꿀잠자고
다음 날 해안가 드라이브도하고 바다도 실컷보고..
지녁이 덕분에 제대로 힐링하고 왔어.
개인적으로는 모든게 완벽했던 제주도 팬싸였어.
내 이 행복한 기분 덬들도 함께 느꼈으면 해서
긴 후기 남겨봐..
https://img.theqoo.net/MsKzs
그 때 제대로 할 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리다가 와서는
이번 앨범엔 더이상 팬싸를 가지않겠다고 맘 먹었거든.
다시 간다한들 뭐 비슷한 상황일거란 예상이 들어서--;;
지난번에 갔을때 지녁이가 좋아하는
엘사 드레스를 떠다줬는데..
팬싸 다녀오고 나니 겨울왕국2가 개봉을 했고..
이진혁관에 가서 겨울왕국을 봤는데 보고 나오는 그 길에
나도모르게 보랏빛 아크릴 실들을 마구 주문했어.
실이 도착하자마자 겨울왕국2 버전의 드레스를
하나 둘 뜨기시작함...ㅠ.ㅠ
나는 머리나 맘이 복잡하면 손을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개인적인 복잡한 일들을 잊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떴는데..
이번엔 마음가짐이 좀 달랐어.
지난번엔 내가 뜬걸 지녁이에게 직접
줄 수 있으리란 생각을 못해서..
그냥 별 생각없이 만들었는데..
이번엔 코바늘로 한 코 한 코 뜰때마다
진혁아 건강해~진혁아 행복해~ 염원을 담아서 떴거든.
그래서 그런지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지녁이에게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 줄 아이템이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서 빨리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런 와중에 제주도 팬싸 공지가 올라왔고..
마침 장소가 제주도라 팬싸만을 위한 제주도행이 아닌
내 맘의 힐링을 위한 제주도여행을 결심했지..
일요일 아침에 가서 월요일 막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는데..
결론적으로 정말 다녀오기 잘했단 생각이 들어.
https://img.theqoo.net/IKmCz
이번에도 역시 내 차례가 다가오니 심장이 터질듯 떨렸는데..
그래도 용기를 갖고 지녁이 앞에 앉았어.
지녁: 왔어요?
(잉?날 알아보는건가??급 당황)
사인받고 포잇 답변받고 바로 선물상자 열고는
나: 오늘 두 번째 왔고 지난번에 하늘색 드레스 선물했었는데..
지녁: 맞아..당연히 알지..기억해~기억해~
나: 겨울왕국2를 보니 엘사 드레스 컬러가 바뀌었길래 또 만들어왔어.
이거 코바늘로 한 코 한 코 뜨면서 진혁이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어.
지녁: 진짜??정말 이쁘다!! 이렇게 큰 의미를 담은 소중한걸 선물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요..진짜로..
나: 겨울왕국 3편이 나온다면 그 때 또 만들어서 선물할게.
지녁: 정말이지? 근데 그때까지 나 보러 또 안올거야??
나: 어..아니..어..버버버..
지녁: 우리 같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하이파이브하고는 빠빠이~~
다행히 이번에는 나름 지녁이와 의사소통을 하고 온거같아서 내심 뿌듯하고 안도감이 들었어. 제주라는 특별한 장소여서 그랬는지..
지녁이 기분도 컨디션도 좋아보였고..
사인 마무리 후 포토타임도 재미나게 즐기고 많이 웃고..
저녁메뉴는 흑돼지 먹으라고 지녁이가 얘기해서
맛나게 흑돼지 냠냠하고 호텔 들어가서 꿀잠자고
다음 날 해안가 드라이브도하고 바다도 실컷보고..
지녁이 덕분에 제대로 힐링하고 왔어.
개인적으로는 모든게 완벽했던 제주도 팬싸였어.
내 이 행복한 기분 덬들도 함께 느꼈으면 해서
긴 후기 남겨봐..
https://img.theqoo.net/MsKzs